급반등 절실한 ‘국가대표’ 고진영·김효주, LA에서 분위기 돌리나
한국여자골프의 두 간판 고진영, 김효주가 메이저대회 컷탈락 충격 회복에 나선다.
고진영과 김효주는 26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CC(파71)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에 출전한다.
한국여자선수중 톱10에 들어있는 둘은 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예상밖의 컷탈락을 안았다. 싱가포르, 태국 대회 출전에 이어 한달 보름여 만에 출전한 고진영은 이틀 합계 3오버파 147타(76-71)를 쳐 1타차로 컷탈락 했고, 김효주는 이틀 연속 오버파 성적으로 합계 8오버파 152타(75-77)를 기록하고 물러났다.
이번주 세계랭킹에서 고진영은 7위, 김효주는 10위로 한 칸씩 밀려났다. 많은 기대와 결의 속에 나선 메이저대회에서의 실망스러운 성적이었던 만큼 두 선수에겐 이번주 빠른 분위기 전환이 절실하다.
한국선수중 세계랭킹 상위 2위 안에 들어 있는 둘은 큰 변화가 없는한 오는 7월 파리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양희영(15위), 신지애(19위) 등이 6월 4째주까지 세계 15위 안에 들어가면 4명까지 출전 가능하다.
고진영은 세계 8위 찰리 헐(잉글랜드), 13위 메건 캉(미국)과 이틀 동안 동반라운드 한다. 김효주는 마야 스타르크(스웨덴), 에인절 인(미국)과 함께 한다.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5위를 차지한 유해란, 8위에 오른 임진희와 공동 9위 김아림을 비롯해 김세영, 양희영, 최혜진, 이미향, 성유진, 이소미 등 22명이 출전한다.
유해란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자 해나 그린(호주)에 2타 뒤진 공동 6위를 차지했던 만큼 시즌 첫승 기대를 걸게 한다. 유해란은 젬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 패티 타와타나킷(태국)과 동반 플레이 한다.
최근 5연속 우승 행진중인 세계 1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출전신청을 철회한 가운데 세계 3위 셀린 부티에(프랑스), 4위 인뤄닝(중국), 6위 이민지(호주) 등도 출전한다. 톱10 선수중 6명이 코르다가 없는 가운데 우승을 노린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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