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태 5·18조사위 위원장,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광주 시민에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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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조사위원회 위원장이 개별조사보고서를 둘러싼 광주 시민의 우려와 질책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오늘(25)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5·18진상규명 조사결과 및 대정부 권고안 의견수렴 설명회'에서 "조사위의 개별조사보고서가 공개된 이후 우려와 질책이 쏟아졌다"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실망시켜드린 점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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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송선태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 조사위원회 위원장이 개별조사보고서를 둘러싼 광주 시민의 우려와 질책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송 위원장은 오늘(25) 오후 광주광역시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5·18진상규명 조사결과 및 대정부 권고안 의견수렴 설명회'에서 "조사위의 개별조사보고서가 공개된 이후 우려와 질책이 쏟아졌다"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실망시켜드린 점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송 위원장은 또 왜곡 논란이 일어 폐기 요구까지 제기됐던 '무기고 피탈 시점'과 '권용운 일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도 "기존 사법부 판결을 충실히 반영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가슴 아프게 받아들이면서 이를 종합보고서에 어떻게 녹여낼 것인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6월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해야 할 종합보고서와 관련해서는 "의견수렴 결과 보고서에 대한 수정·정정 의견이 28개, 대정부 권고안에 포함되길 바라는 내용 32개 등 60개 의견이 수렴됐다"며 "종합보고서 초안 마련을 위한 작업이 끝나면 다음달 15일까지 발간소위원회와 전원위원회 의결을 거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국가폭력은 한 번의 조사로 종결될 수 있는게 아니고 지속적인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게 국제기구 유엔의 결론"이라며 5·18조사위가 규명하지 못한 과제들에 대한 지속적 조사가 진행되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애린 기자 (thirs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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