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채 상병 의혹' 국회 운영위 개최 요구‥"대통령실 비호 멈추라"

신재웅 voice@mbc.co.kr 2024. 4. 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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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의원들은 해병대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에 "대통령실 비호를 멈추라"며 국회 운영위원회 개회를 촉구했습니다.

국회 운영위 소속 민주당·민주연합 위원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특검법 거부도 모자라 국회 운영위원회 개회까지 거부하는 것은 4·10 총선 민심을 거스르는 일"이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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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민주연합 의원들은 해병대 채 상병 수사 외압 의혹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에 "대통령실 비호를 멈추라"며 국회 운영위원회 개회를 촉구했습니다.

국회 운영위 소속 민주당·민주연합 위원들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특검법 거부도 모자라 국회 운영위원회 개회까지 거부하는 것은 4·10 총선 민심을 거스르는 일"이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운영위 회의 소집 요구는 지난해 8월 국방부가 경찰로부터 채 상병 사건 기록을 회수한 당일, 대통령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이 국방부 유재은 법무관리관과 통화하는 등 사건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난 데 따른 것입니다.

위원들은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이 국방부 법무관리관에게 연락할 일이 무엇이 있냐"며 "매우 긴박했거나 거역할 수 없는 누군가의 명령에 의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유 관리관은 이첩 기록 회수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명령에 의한 것이라고 했지만 최근 이 전 장관은 자신은 지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며, "결국 대통령실에 의한 회수 지시였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위원들은 "국회 운영위는 정부의 실정을 견제하고 바로잡는 곳이지 비호하는 곳이 아니"라며 "국회 운영위원장을 국민의힘이 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스스로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대통령실과 국회의 가장 기본적인 소통의 장인 국회 운영위 개회도 못 한다면 도대체 어디서, 어떻게 소통을 할 수 있냐"며 "국민의힘은 운영위 개회에 당장 협조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신재웅 기자(voic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92618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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