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1분기 영업이익 10분기 만에 ‘반등’
송혜진 기자 2024. 4. 25. 16:08
실적 부진을 거듭해온 LG생활건강이 올 1분기(1~3월)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시에 증가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 이후 4분기 만에, 영업이익은 2021년 3분기 이후 10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LG생활건강은 1분기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7% 늘어난 1조7287억원, 영업이익은 3.5% 증가한 151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화장품 사업 매출은 5.6% 증가한 7409억원, 영업이익은 3.1% 증가한 631억원을 기록했다. 리뉴얼해 내놓은 주력 제품인 ‘더후’가 국내 온·오프라인 시장과 중국·북미에서 인기를 얻으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LG생활건강의 해외 매출 비율은 전체 약 30% 수준이다. 중국이 12%, 북미는 7%, 일본은 5% 정도다. 음료 부문도 성장했다.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1.0% 증가했다. 코카콜라 같은 주요 브랜드와 제로 슈거 제품 판매가 늘어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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