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8500억 던졌다…급등 후 숨고르는 코스피, 2620선[시황종합]

문혜원 기자 2024. 4. 25.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이 이탈하면서 국내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2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7.13포인트(p)(1.76%) 하락한 2628.62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5.12%, 2.93% 하락하면서 코스피지수에 하방 압력을 더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000270)(0.34%)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스피, 전일 대비 1.76% 하락한 2628.62
달러·원 환율, 5.8원 오른 1375.0원…"엔화 약세와 연동"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외국인과 기관의 자금이 이탈하면서 국내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특히 코스피지수는 2% 가까이 빠지면서 전일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2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7.13포인트(p)(1.76%) 하락한 2628.62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3177억 원, 기관은 5406억 원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 홀로 8725억 원 순매수했다.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1% 상승하면서 7거래일 만에 2670선을 회복했지만 이날 1.7% 넘게 하락하면서 하루 만에 2620선으로 내려앉았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화 약세 영향에 달러·원 환율이 반등하는 가운데 외국인 자금이 이탈했고 반도체주는 호실적에도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날 개장 직전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액 12조 3000억 원, 영업이익 2조 9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이다.

이같은 호실적에도 간밤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3.3% 하락한 영향에 국내 대형 반도체주가 모두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각각 5.12%, 2.93% 하락하면서 코스피지수에 하방 압력을 더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000270)(0.34%)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 -5.12%, LG에너지솔루션(373220) -3.25%, 삼성전자(005930) -2.93%, 삼성전자우(005935) -1.9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27%, 셀트리온(068270) -1.17%, 현대차(005380) -0.99%, POSCO홀딩스(005490) -0.88%, NAVER(035420) -0.5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8.97p(1.04%) 하락한 853.26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팔자'에 나섰다. 기관은 651억 원, 외국인은 2458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3198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 4.55%, 엔켐(348370) 2.36%, HLB(028300) 1.01% 등은 상승했다. 이오테크닉스(039030) -5.0%, HPSP(403870) -4.84%, 에코프로비엠(247540) -4.68%, 알테오젠(96170) -2.58%, 리노공업(058470) -2.14%, 셀트리온제약(068760) -1.31%,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15%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5.8원 오른 1375.0원에 마감했다. 달러·원 환율 엔화 약세와 연동되면서 반등했다.

doo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