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 브랜드' 힘 받는 지그재그 뷰티 잘 나가네..거래액 3배 이상 증가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의 올해 뷰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크게 성장했다. 카카오스타일 제공

[파이낸셜뉴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의 올해 뷰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어나는 등 크게 성장했다.

25일 카카오스타일에 따르면 2022년 4월 론칭한 지그재그 뷰티 전문관인 직잭뷰티의 올해 1~3월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했다. 주문 건수는 135% 이상 늘었고, 오픈 당시 200여개였던 입점 브랜드 수는 1800개 이상으로 9배 이상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은 인디 브랜드와 동반 성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자평했다. 직잭뷰티 상위 100개 상품 가운데 인디 브랜드 비중은 절반 이상이다. 카카오스타일은 인디 브랜드의 신상품을 단독으로 출시하거나 단독 구성 상품을 선보이며 거래액을 끌어올리고 있다.

지그재그는 포토 리뷰 축적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뷰티 상품 특성상 실사용자들의 의견과 사진은 구매 전환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지그재그는 그간 체험단 등을 통해 양질의 리뷰를 확보하는 데 주력해왔고, 그 덕에 올해 포토 리뷰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 뷰티가 지난 2년간 뷰티 브랜드 성장을 돕고 고객 만족을 위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에 집중한 결과 뷰티 시장 내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다"며 "지그재그 강점인 상품 다양성, 콘텐츠 및 가격 경쟁력, 빠른 배송으로 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국내 대표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자리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