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농촌 생활권 활성화 본격 추진…5년간 392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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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5년간 392억원을 들여 농촌 생활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6월 농촌협약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시는 농식품부와의 협의를 거쳐 최근 20년 단위의 '제주시 농촌공간 전략계획', 5년 단위의 '제주시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확정하고 이번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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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시가 5년간 392억원을 들여 농촌 생활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25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이 같은 내용의 농촌협약을 맺었다.
농촌협약은 중앙과 지방이 '365 생활권' 구축 등 공통의 농촌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로, 농촌협약을 체결한 시·군이 지역 주도로 농촌 생활권 발전방향을 수립하면 중앙과 시·군이 농촌협약에 근거해 발전계획 이행에 공동 투자하는 식이다.
지난해 6월 농촌협약 대상 지역으로 선정된 시는 농식품부와의 협의를 거쳐 최근 20년 단위의 '제주시 농촌공간 전략계획', 5년 단위의 '제주시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을 확정하고 이번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 농촌협약에 근거해 2028년까지 5년간 392억5000만원을 투입해 생활 인프라 개선, 생활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농촌 관광 활성화 등 세대 간 차별받지 않는 농촌 정주여건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세부 사업을 보면 △농촌 중심지 활성화(하귀1리·조천리) △기초생활거점 조성(한경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김녕리) △농업 에너지 이용 효율화(신촌리) △가축분뇨 처리 지원(한림읍) △농촌 관광 활성화 지원(세화리·김녕리·수산리) △농촌 유휴시설 활용 지역 활성화(낌녕리) △농촌 고용 인력 지원(김녕리) 등이다.
강병삼 제주시장은 "이번 농촌협약 체결이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농촌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들을 적극 추진해 누구나 오고 싶고,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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