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보드 사고 예방…부산시의회,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 조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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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25일 송우현 의원(국민의힘·동래2)이 발의한 '부산시교육청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 강화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조례안은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을 전문 기관이나 단체에 위탁할 수 있고, 안전 수칙을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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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에서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을 강화하는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는 25일 송우현 의원(국민의힘·동래2)이 발의한 '부산시교육청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 강화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조례안은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교육을 전문 기관이나 단체에 위탁할 수 있고, 안전 수칙을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교육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관련 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내용도 담았다.
경찰청 자료를 보면 전동 킥보드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사고가 2018년 225건에서 2022년 2천386건으로 5년 사이에 960%가 증가했다.
10대와 20대의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가 2018년 198건에서 2022년 1천744건으로 881% 늘어났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최근 사고가 잦아 도로 위 무법자라는 인식이 퍼져 킥보드와 고라니의 합성어인 '킥라니'라고 불리고 있다.
송 의원은 "조례가 제정되면 개인형 이동장치 교육이 더 체계적이고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10대와 20대의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가 감소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다음 달 2일 열리는 제32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바로 시행된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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