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2.8조 어닝서프라이즈···"하반기 빅사이클 올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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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올 1분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공개했다.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조 886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 3조 4023억 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5일 발표했다.
SK하이닉스는 "AI 시장에서 고용량 낸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2분기에도 낸드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메모리 빅사이클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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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도 12.4조···1분기 역대 최대
SK하이닉스가 올 1분기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공개했다. 인공지능(AI) 열풍 속에 주력 제품인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상승한 덕분이다. 메모리반도체 시장이 지난해 최악의 한파를 지나 본격적인 빅사이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조 886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영업손실 3조 4023억 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1조 8000억 원대였던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결과이자 1분기 기준으로 2018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 매출은 12조 4296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44.3% 증가하면서 1분기 기준 최대치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반도체 경기 침체 속에 4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D램을 중심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올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글로벌 1위인 고대역폭메모리(HBM)가 실적 반등을 이끌었고 D램에 비해 회복세가 더뎠던 낸드플래시도 평균 가격이 30%나 오르며 흑자를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AI 시장에서 고용량 낸드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2분기에도 낸드 흑자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메모리 빅사이클이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설비투자액도 당초 계획보다 올려 잡기로 했다. 청주 공장에 20조 원을 투자해 신규 D램 라인을 짓기로 한 계획은 이미 공개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투자 규모는 빠르게 성장하는 HBM 수요 대응과 M15X에 대한 투자로 연초 계획보다는 다소 증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해령 기자 h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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