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형 허웅과의 '형제의 대결' 승리 위해 부활 필요

최대영 2024. 4. 25. 15: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1월 15일, 국군체육부대에서의 복무를 마치고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온 프로농구 수원 kt의 주장 허훈.

특히 허훈의 형, 허웅이 이끄는 KCC는 정규리그 막판 '빠른 농구'로 주목 받으며 6강 PO에서 서울 SK를 가볍게 제치고, 정규리그 1위팀 DB를 4강 PO에서 물리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 kt의 에이스 허훈, 6강 PO 대비 4강 PO에서 득점력 하락…송영진 감독 "허훈의 활약 절실"

전역 후 바로 팀 합류한 허훈, 우승에 대한 열망 표출…KCC는 '견제 대상 1호'

지난 11월 15일, 국군체육부대에서의 복무를 마치고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온 프로농구 수원 kt의 주장 허훈. 복귀 직후부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한 그는 특히 부산 KCC를 주요 경쟁 상대로 지목했다.

허훈의 예상대로, KCC는 시즌 후반 강력한 상승세를 타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특히 허훈의 형, 허웅이 이끄는 KCC는 정규리그 막판 '빠른 농구'로 주목 받으며 6강 PO에서 서울 SK를 가볍게 제치고, 정규리그 1위팀 DB를 4강 PO에서 물리치는 이변을 연출했다.
송영진 감독은 4강 PO에서의 허훈의 부진을 지적하며,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는 그의 활약이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LG와의 4강 PO에서 팀의 주요 득점원은 패리스 배스였으며, 허훈은 평균 9.2점에 그치며 고전했다.

KCC의 수비를 뚫고 kt의 승리를 이끌기 위해서는 허훈이 공격뿐만 아니라 어시스트와 수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송 감독과 배스의 공통된 의견이다. 배스는 허훈의 부상과 컨디션 문제를 언급하며, 이를 극복할 때 kt의 연계 플레이가 살아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친형 허웅은 KCC의 안정적인 활약을 이어가며 6강 PO와 4강 PO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로써 두 팀은 오는 27일 오후 2시, 수원kt아레나에서 열리는 7전 4승제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허 씨 형제의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번 결정전은 두 형제의 마지막 대결일 수도 있으며, 허훈이 과연 형 허웅과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또한 그의 부활이 kt의 우승을 이끌 수 있을지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