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회담 앞두고 金여사 공격 나선 野... “숨지 말고 국민 물음에 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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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의제를 조율 중인 가운데,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의 비공개 외교 행보를 두고 "나라 망신"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브리핑을 열고 "'비공개 공식 일정' 수행했다는 김건희 여사는 숨지 말고 국민의 물음에 답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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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의제를 조율 중인 가운데,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의 비공개 외교 행보를 두고 “나라 망신”이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브리핑을 열고 “‘비공개 공식 일정’ 수행했다는 김건희 여사는 숨지 말고 국민의 물음에 답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남편과 함께 한국을 찾은 루마니아 대통령 배우자와 김 여사는 공식 오찬을 건너뛰고 비공개된 정상 배우자 일정만을 가졌다. 이 일정은 양국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에 대해 “김 여사가 한국-루마니아 정상회담에서 대통령 부인의 역할을 비공개로 수행했다. 그 바람에 루마니아 대통령 부인의 사진도 언론에서 사라졌고, 나라 망신과 부끄러움은 모두 국민의 몫이 됐다”고 했다.
이어 “‘비공개 공식 일정’이라는 희한한 용어가 만들어질 정도로, 필사적으로 국민의 눈을 피하려는 모습이 한심하다”며 “김건희 여사가 아무리 몸을 숨겨도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서울-양평 고속도로 처가 특혜, 명품백 수수 등 의혹들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김 여사를 둘러싼 의혹들을 규명하라는 민의를 더는 외면할 수 없다. 김건희 여사는 숨지 말고 국민의 물음에 답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번 브리핑은 윤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첫 영수회담 의제, 시기 등을 조율하는 2차 실무회동이 진행되는 가운데 열렸다.
민주당은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특검에 대한 거부권(재의 요구권) 자제,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 등 다수 의제를 논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대통령실은 이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회동에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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