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전 강자' 손흥민, 28일 북런던 더비서 '10-10' 재도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약 보름간의 휴식을 취한 손흥민(토트넘)이 다시 한번 '10골 10도움(10-10)'에 시동을 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28일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3~24시즌 EPL 3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다행인 건 손흥민이 그간 유독 아스널전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손흥민은 아스널을 상대로 통산 리그 17경기, 리그컵 2경기 등 총 19경기에서 7골 2도움을 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캐슬전 부진 씻고 반등할 기회
아스널전부터 차근차근 승점 쌓아야
애스턴 빌라 꺾고 4위로 올라설 수 있어
약 보름간의 휴식을 취한 손흥민(토트넘)이 다시 한번 '10골 10도움(10-10)'에 시동을 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은 28일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3~24시즌 EPL 3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당초 20일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34라운드를 치를 예정이었지만, 맨시티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일정으로 경기를 한 차례 미루면서 토트넘은 뉴캐슬과의 33라운드 원정 경기 이후 보름 만에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
이날 경기는 토트넘과 손흥민 개인 모두에게 중요하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60점으로 전체 5위에 올라 있다.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려면 반드시 4위 안에 들어야 한다. 토트넘이 잠시 경기를 쉬는 사이 4, 5위 경쟁을 하던 애스턴 빌라가 승점 66점으로 멀리 달아났다. 아직 토트넘이 2경기를 덜 치르긴 했지만, 아스널과의 경기를 기점으로 첼시(5월 3일), 리버풀(5월 6일), 맨시티(5월 15일) 등 까다로운 팀들을 상대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긴장을 늦추기 어렵다. 당장 아스널전부터 잘 치러야 하는 이유다.
손흥민 또한 뉴캐슬전의 부진을 딛고 일어설 발판이 필요한 상황이다. 당시 선발로 출전했지만, 유효슈팅을 한 번도 올리지 못한 상황에서 턴오버마저 실점으로 이어지자 58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선발로 나선 경기 중 가장 짧은 시간이다. 득점 소식도 지난달 말 루턴타운과의 30라운드 이후 3경기째 감감무소식이다.
다행인 건 손흥민이 그간 유독 아스널전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손흥민은 아스널을 상대로 통산 리그 17경기, 리그컵 2경기 등 총 19경기에서 7골 2도움을 올렸다. 특히 리그 기준으로는 아스널전에서만 6골을 터트렸다. 역대 EPL 북런던더비 득점 4위다. 이 부문 1위는 해리 케인(14골)이다. 손흥민은 작년 9월 아스널과의 9라운드 원정에서도 잇따라 동점골을 넣으며 2-2 무승부를 이끌기도 했다.
때마침 올해 초 무릎 부상을 당했던 히샤를리송이 복귀해 이번 경기부터 나설 수 있게 된 점도 손흥민에게는 호재다. 이 경우 손흥민은 다시 자신의 주포지션인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설 수 있게 된다. 덕분에 이번 경기에서 10-10을 달성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손흥민은 현재 15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1도움만 더하면 첼시의 레전드 디디에 드록바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승엽→최정’ 10년 10개월 만에 프로야구 홈런왕이 바뀌었다 | 한국일보
- ‘최강야구’ 못 끊겠네...황영묵·고영우 특급 조커로 활짝 | 한국일보
- 황선홍 "인도네시아 강점은 신태용 감독" | 한국일보
- 한국, 일본 모두 결전의 밤… 살아 남아야 올림픽 간다 | 한국일보
- 프로농구 챔프전 KCC 허웅vsKT 허훈 '형제 빅매치' 성사 | 한국일보
- 키움에 또 나온 새 얼굴 고영우 "최강야구 때 열정 그대로" | 한국일보
- [단독] 한국 주최 ‘한·중·일 여자바둑 삼국지’ 열린다 | 한국일보
- 다각화하는 K리그 마케팅… 관중, 수입, 해외 인지도까지 타깃 | 한국일보
- '부활' KIA 서건창 "원동력은 편안함… 팀 순위 보는 게 재밌다" | 한국일보
- '돈치치 32점' 댈러스, '완전체' 클리퍼스 제압하고 시리즈 균형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