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 PGA 투어 충성으로 거액의 보상금 확보

최대영 2024. 4. 25.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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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LIV 골프로의 이적을 거절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남아있는 것에 대한 보상으로 거액의 지분을 받게 됐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PGA 투어 엔터프라이즈는 우즈에게 약 1억 달러(약 1천378억원), 매킬로이에게는 5천만 달러(약 689억원)의 지분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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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LIV 골프로의 이적을 거절하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남아있는 것에 대한 보상으로 거액의 지분을 받게 됐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의 보도에 따르면, PGA 투어 엔터프라이즈는 우즈에게 약 1억 달러(약 1천378억원), 매킬로이에게는 5천만 달러(약 689억원)의 지분을 지급했다.

이는 PGA 투어 엔터프라이즈가 SSG 투자 컨소시엄으로부터 받은 30억 달러(약 4조원)의 자금을 바탕으로 설립된 영리법인으로부터 나온 것이다. 이번 지분 지급은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 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로의 이적을 거부하고 PGA 투어에 충성을 보인 선수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해석된다.

PGA 투어 엔터프라이즈는 이와 같은 거액의 지분 지급 외에도 PGA 투어의 성공에 기여한 선수들을 위한 보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에 따르면, 초기 선수(1그룹) 이익 보조금으로 총 9억3천만 달러(약 1조3천억원)가 배정되어 있으며, 이는 주로 성과에 따라 상위 36명의 선수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은 PGA 투어가 선수들의 충성도 및 공헌도를 인정하고, LIV 골프와 같은 경쟁 리그의 유혹에 맞서 선수들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우즈와 매킬로이에 대한 이 거액의 보상은 그들이 세계 골프계에서 여전히 갖는 영향력과 가치를 재확인시켜 준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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