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깬 유영재, 진실 밝힌다더니 처형 성추행 증거에 “거짓 프레임” 주장 돌연 삭제[종합]

이슬기 2024. 4. 25. 15: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부인이자 배우 선우은숙의 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영재가 '처형 강제추행 의혹'에 대한 해명 영상을 삭제해 시선을 끌고 있다.

해당 영상엔 선우은숙 측이 제기한 '친언니 강제추행 의혹' 등을 반박한 유영재의 입장이 담겼었다.

하지만 선우은숙과 친언니 A씨 측 노종언 법무법인 존재 변호사는 "유영재가 성추행 행위를 한 점을 인정하고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선우은숙(스타잇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영재(본인 제공)

[뉴스엔 이슬기 기자]

전부인이자 배우 선우은숙의 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영재가 '처형 강제추행 의혹'에 대한 해명 영상을 삭제해 시선을 끌고 있다.

4월 24일 유영재는 자신의 채널 'DJ 유영재 TV 유영재 라디오'에 올렸던 강체추행 혐의에 대한 입장을 삭제했다. 해당 영상엔 선우은숙 측이 제기한 '친언니 강제추행 의혹' 등을 반박한 유영재의 입장이 담겼었다. 현재는 영상을 시청할 수 없는 상태다.

당시 유영재는 그동안 삼혼설, 여성 골프선수 만남설 등에도 침묵하던 것과 달리 입을 열고 "최근 나와 관련된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 최초로 나의 입장을 하나하나 밝히겠다"라며 길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그는 처형 강제추행 의혹에 대해 "지워지지 않는 형벌과도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이 내게 씌워졌다. 내가 이대로 떠난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기에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면서 강력하게 부인했다.

'삼혼' 사실을 감춘 채 선우은숙과 결혼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내가 두 번 결혼했다는 이 엄청난 사실을 어떻게 속이고 대한민국의 유명 배우와 결혼하겠나. 나는 선우은숙과 처음 만난 날 나의 두 번째 혼인 사실을 밝혔다. 선우은숙 역시 결혼 이전 서로의 과거에 대해 문제 삼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부족한 저에게 대한민국 유명 배우가 서슴없이 결혼하자고 먼저 이야기해 줘 고마웠고 미안했고 평생을 내내 죄스러웠다"며 "저는 두 번의 결혼 사실을 상대방에게 속이고 결혼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선우은숙과 친언니 A씨 측 노종언 법무법인 존재 변호사는 "유영재가 성추행 행위를 한 점을 인정하고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선우은숙 측이 성추행 프레임을 씌웠다는 유영재의 주장에 대해 "본인이 추행으로 인식하고 있지 않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 유튜버 이진호를 통해 "선우은숙이 언니 문제를 듣고 멘탈이 붕괴가 된 것 같다"며 "이 일로 공황이 와서 식사조차 제대로 못 하는 상황, 몸과 마음이 붕괴한 상황, 공황장애 약을 입에 달고 사는 상황"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선우은숙은 2022년 10월 4살 연하인 유영재와 재혼했으나 1년 반 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배우 선우은숙 측이 전남편 유영재에 대한 강제추행 고소 및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선우은숙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뉴스엔과 통화에서 "유영재가 (선우은숙 친언니를) 추행한 행위를 인정했다. 이와 관련한 녹취록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유영재는 행위는 있었지만 그 행위가 강제 추행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다. '언니가 외로워 보여서 그랬다'고 했다"고 전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