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정치 맞수다] "대통령실, 영수회담 의제 가이드라인 줘선 안돼"‥"대통령 사과 요구는 무리한 조건"

2024. 4. 2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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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출연: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Q.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만남을 위한 2차 실무협의가 오늘 열립니다. 일정과 내용이 다 비공개라서 아직 정보가 없는데요. 오늘 최대 관심사는 합의 가능한 의제를 추릴 수 있을지 이 부분일 텐데, 두 분은 의제 범위 어떻게 정리돼야 한다 생각하세요?

Q. 거론되는 안건들 몇 개 더 구체적으로 얘기해보면요. 민생회복지원금은 기존의 정부재정정책과 맞지 않기에 대통령실은 부정적 입장일 텐데 그래도 '민생 의제'가 협상 테이블에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도 해서 어떤 선에서 조율이 가능할지 예상하십니까?

Q. 채상병 특검은 민주당이 21대 반드시 국회 통과시키겠다 공언한 상황이라 이번 영수회담에서 대통령의 특검 수용이나 거부권 행사 않겠다는 답을 받아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기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Q. 민주당 내에서는 채상병 특검과 대국민사과 이렇게 이견이 조금 큰 의제는 후순위로 미루자. 이런 기류도 있는 것으로 지금 보도는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 민주당이 이런 의제를 압박하는 근거는 총선의 민심인데요. 그래서 지난 2년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까지 받아야 한다는 강경론도 힘을 받고 있습니다. 여당에서는 이 정도면 대통령에게 항복하라는 이야기냐. 이렇게까지 불편한 기색도 보이고 있는데, 정부 여당이 받아들일 수 있는 선은 어디까지 일까요?

Q.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국민의힘 소속 낙선 의원들을 초청해 오찬을 했습니다. 그 자리 참석했던 조해진 의원 어제 출연해서 변화의 기류를 단언하긴 아직 일러 보인다, 나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이렇게 인터뷰했습니다. 대통령은 오찬 마무리 발언으로 "당정의 역량이 튼튼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 표현을 했습니다. 해석이 엇갈렸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해석하셨어요?

Q. 이번 선거에서 나온 정부 여당의 관계가 너무 수직적이었다. 그래서 참패했다, 이런 분석이 있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의 기조의 변화를 읽으셨어요?

Q. 여권 전체가 반성하고 눈에 띄는 변화를 이뤄내야 한다는 '쓴소리'도 적잖이 나왔다고 해요. 서병수 의원은 "잘못이 있으면 대통령이 혼자서 다 짊어지지 말고 권한과 책임을 총리나 장관에게 이양하고, 잘못한 것 있으면 해임해야 한다"라고 말했고, 최재형 의원은 "당 운영, 지도부 구성 등을 지금과는 다른 방향으로, 반대 방향으로 생각해서 하는 게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쓴소리들의 핵심은 뭐였다고 파악하세요?

Q. 국민의힘 지도부 구성과 관련한 이야기로 넘어 가보죠. 다음 달 3일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친윤' 이철규 의원이 유력하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당 대표는 비윤을 대표하는 5선의 나경원 당선인이 맡는 이른바 '나-이 연대'설이 나오는데요. 이와 관련한 이야기 먼저 들어보시죠.

[나경원/국민의힘 동작을 당선인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내가 꼭 당대표를,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제가 결심을 해본 적도 없고 아직 그렇게 그 부분에 대해서 자세히 고민한 적도 없고요. 그래서 연대니, 이런 부분에 대한 표현에 대해서는 '좀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이준석/개혁신당 대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이철규 의원이 윤핵관의 핵심이라고 하면서 해놓은 것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게 국민들이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에 총선에 심판한 건데 그걸 지금 또 굳이 한 번 더 찍어 먹어보겠다 그러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이철규 의원의 원내대표 그리고 나경원 당선인의 당대표. 그렇게 같이 조합이 되면서 '나-이 연대' 이런 표현까지 나오고 있는데 지금 어쨌든 나경원 당선인은 그냥 웃겠다, 이거는 아니다, 선을 긋는 모습이에요. 이거 어떻게 봐야 합니까?

Q. 이철규 의원이 원내대표 후보로 급부상한 이유는 최근 이 의원의 행보와 관련이 있는데요. 이철규 의원이 오늘 오전에도 영입 인재들과 조찬 회동을 가졌는데요. 사흘째 당내 인사들을 적극적으로 만나고 있는 이 행보가 차기 지도부 역할을 염두에 둔 '몸풀기'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동의하세요?

Q. 비대위원장이 과연 누가 되느냐에 따라서 전당대회 룰을 바꿀 수 있을지 없을지 거기도 관전 포인트이기는 한데 원내대표와 당대표 선출 과정에서 여당 내에서 계파 갈등이 있을 그런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Q. 비대위원장 인선에 난항을 겪고 있는 그런 분위기인데 역할이 사실 회의적이다 보니 인물난을 겪고 있다, 이렇게 봅니다. 지금 어떤 후보가 거론이 돼요?

Q. 민주당도 다음 주 금요일 국민의힘과 같은 날 원내대표 선출하는데요. 오늘과 내일은 후보 등록이 진행됩니다. 그런데 친명 박찬대 의원이 원내대표 출마 선언하면서 그동안 거론되던 후보들이 잇따라 출마 의사를 접었어요. 그래서 박찬대 의원이 사실상 추대되는 분위기에요.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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