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제자리걸음, 인프라 부진…포스코홀딩스 1Q 영업익 17.3%↓

안정준 기자 2024. 4. 2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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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7.3% 감소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6.9% 감소한 18조5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철강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인프라부문의 영업이익이 11% 줄었다.

철강과 인프라부분은 전분기와 비슷한 영업이익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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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7.3% 감소했다. 인프라부문 이익 감소 탓이다. 다만 전분기 대비 이익은 91.8% 증가했다. 이차전재소재 부문 재고평가 환입효과가 반영된 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보다 6.9% 감소한 18조5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17.3% 감소한 5830억원으로 집계됐다.철강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인프라부문의 영업이익이 11%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 매출은 3.3% 감소했다. 반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91.8% 늘었다. 철강과 인프라부분은 전분기와 비슷한 영업이익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이차전지소재부문에서 지난 분기 재고평가 환입효과가 포함되며 이익이 늘었다.

실적발표와 함께 포스코홀딩스는 '미래를 여는 소재, 초일류를 향한 혁신'이라는 새로운 비전 아래 그룹 핵심인 철강과 이차전지소재사업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는 사업전략 방향과 주주환원 등 기업가치 제고방안을 발표했다.

포스코그룹은 우선 철강사업부문에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목표를 제시했다. 포스코 스마트팩토리를 AI가 결합된 인텔리전스 팩토리로 한단계 발전시키고, 경제적 관점의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통해 초격차 수준의 제조 및 원가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차전지소재사업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둔화에 따른 업황조정기를 본원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이차전지소재 원료가격의 하락에 따라 리튬 등 우량자원 확보에 중점을 둬 성장성과 수익성의 기반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 전고체 등 차세대 소재의 조기 상업화에 주력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수요 정체기인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을 반영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일부 사업에 대한 투자도 합리적인 시점으로 결정해 사업전략의 질적 내실화를 다져 향후 시장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며 시장이 회복될 때 사업성과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 및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도입에 대해 포스코홀딩스는 이사회 차원에서 이미 논의를 시작했으며, 올해 내에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방안도 적극 추진키로 결정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올해 연결 재무목표로 매출액은 78조원, 투자예산은 10조8000억원으로 계획했다"고 말했다.

안정준 기자 7u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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