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대회 개최…12개 종목 84개교 7000여명 참가

이달 28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행…"안전, 공정 최우선"
종목별 1위팀, 11월 열릴 예정인 전국학교 클럽축전 참여

세종지역 학생들이 지난해 열린 다양한 종목의 교육감배 학교 스포츠 클럽 대회에 참가여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는 모습. 세종교육청 제공

세종교육감배 학교 스포츠클럽 대회가 이달부터 오는 10월 초까지 열린다. 종목별 우승팀은 오는 11월 열리는 전국 축전에 참여하게 된다.

세종교육청은 1학생 1스포츠 참여 활성화를 위해 오는 4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2024 세종시교육감배 학교 스포츠 클럽 대회 겸 전국학교 스포츠클럽축전 예선전'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학교 대항전으로 진행하며, 총 12개 종목 84개 학교에서 모두 7053명(초 3264명·중 2463명·고 1326명)으로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학생이 참가할 예정이다.

12종목 중 단체줄넘기를 제외한 나머지 11종목에서 1위를 한 팀은 오는 11월 열릴 예정인 전국학교 스포츠클럽축전에 세종을 대표해 출전하게 된다.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11개 종목은 축구, 농구, 배구, 배드민턴, 플라잉디스크, 넷볼, 티볼, 연식야구, 킨볼, 피구, 풋살 등이다.

이번 교육감배 대회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참가한 종목은 배구로 1242명의 학생이 참가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단체 줄넘기 1206명, 축구 756명, 배드민턴 626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학교별로 가장 많은 학생이 참가하는 곳은 해밀초등학교가 10종목 536명, 양지중학교가 11종목 252명, 한솔고가 8종목에 133명 등이다.

대회는 종목 특성에 따라 리그전, 토너먼트, 풀리그 등으로 운영되며, 학사일정을 고려해 세종 일원에서 분산해 열린다.

특히 이번 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대회는 11월 열릴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의 예선전과 함께 진행된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이번 대회가 배움을 추구하는 스포츠 축제의 장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역 체육 교사들로 구성된 중등체육교과연구회가 주관해 대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세종교육청은 "심판 총괄 요원, 심판 요원, 진행요원, 안전요원, 응급 구급차 등을 대회장마다 곳곳에 배치해 모든 경기가 공정하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모든 대회에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정규수업 이후 또는 주말에 진행하며, 학생들의 체력 수준을 고려해 특정일에 대회가 집중되지 않도록 적절히 배정해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교육청 대표 학생들은 지난해 열린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에서 5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1개(남자 초등부, 농구), 은메달 1개(남자 고등부, 축구), 동메달 3개(여자 중등부 축구, 여자 초등부 축구, 여자 초등부 배구)를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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