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대표 '인사위원 추천권' 규칙안 상정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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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는 25일 도의회 교섭단체 대표의원의 인사위원회 위원 추천을 위한 '경기도의회 공무원 인사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상정을 보류했다.
양우식(국민의힘·비례)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규칙안은 도의회 의장이 교섭단체 대표의원이 추천하는 각 3명 이내의 사람을 인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하거나 위촉할 수 있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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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경기도의회 운영위원회는 25일 도의회 교섭단체 대표의원의 인사위원회 위원 추천을 위한 '경기도의회 공무원 인사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상정을 보류했다.
양우식(국민의힘·비례) 의원이 대표발의한 개정규칙안은 도의회 의장이 교섭단체 대표의원이 추천하는 각 3명 이내의 사람을 인사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하거나 위촉할 수 있게 돼 있다.
현 규칙은 도의회 공무원의 채용·승진·전보·징계 등의 사무를 관장하는 인사위원회를 20명 이하로 구성하고, 의장이 위원들을 임명하거나 위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개정규칙안에 대해 도의회 노조는 교섭단체의 노골적인 인사개입 의도라고 주장하며 반발했다.
운영위원회는 이에 따라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6월 정례회 상정을 검토하기로 했다.
운영위원회는 또 의장·부의장 선거에 단일 후보자가 나와 과반수 득표를 얻지 못할 경우 다시 선거일을 정해 후보자를 등록받아 선거를 실시하는 내용의 '경기도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담합에 따른 후보 내정 등의 문제를 해소할 목적인데 후반기 의장 선출과 맞물려 각 당이 유불리를 따지며 논란이 일었다.
지난 4월 10일 도의원 보궐선거 결과에 따라 도의회 정당별 의원 수는 민주당 77명, 국민의힘 76명, 개혁신당 2명으로 재편됐다.
지난 2022년 7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78석씩 '여야동수'로 전반기를 시작한 제11대 경기도의회는 후반기(2024년 7월~2026년 6월)에는 '민주당 1석 우위'로 바뀌게 됐는데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도 민주당이 의장을 차지할지를 놓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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