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진 중 경로 이탈' 금속노조 간부 2명 구속 기로

장한지 기자 2024. 4. 25. 15: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도심에서 집회와 행진을 하다 신고된 경로를 이탈해 차로를 점거하고 경찰과 충돌한 혐의를 받는 금속노조 간부 2명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이들은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로터리 인근에서 열린 '2024년 투쟁선포식' 집회 뒤 행진하던 중 신고 기준을 벗어나 전 차로를 점거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집회 신고 경로 벗어나 차로 점거
경로 이탈 시간 "1시간" vs "20여분"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전국금속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금속노조 2024년 투쟁 선포식에서 윤석열 정부 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03.2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장한지 기자 = 서울 도심에서 집회와 행진을 하다 신고된 경로를 이탈해 차로를 점거하고 경찰과 충돌한 혐의를 받는 금속노조 간부 2명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서부지법은 25일 오전 10시30분께부터 1시간가량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일반교통방해 등 혐의를 받는 이원재 금속노조 조직실장 등 2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20분께 법원에 출석한 이 실장은 "당일 행진이 가능하다고 해서 행진을 한 것인데 경찰이 막은 것"이라며 "이탈한 건 20여분밖에 안 되기 때문에 경찰이 연행한 것은 위법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난달 20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로터리 인근에서 열린 '2024년 투쟁선포식' 집회 뒤 행진하던 중 신고 기준을 벗어나 전 차로를 점거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숭례문에서 출발해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사거리까지 행진하던 중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방면 2개 차로를 지나가던 오후 3시50분께부터 약 1시간 동안 신고 범위를 넘어 차로를 점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당시 금속노조 조합원 14명을 체포했다. 연행 과정에서 조합원들이 경찰과 충돌하면서 갈비뼈와 머리를 다친 1명이 병원으로 응급 후송되는 등 조합원 4명이 다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z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