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의정부도 동행…5월부터 서울동행버스 다닌다
출근난을 겪고 있는 수도권 주민을 위해 서울시가 운영 중인 ‘서울동행버스’ 노선이 5월부터 기존 6개에서 10개로 늘어난다. 성남 판교, 고양 화정, 의정부 고산, 의정부 가능 노선이 추가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다음 달 7일부터 서울동행버스의 노선이 10개로 늘어나고, 6월부터 퇴근길에도 서울동행버스 운행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동행버스는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주민들을 위해 작년 8월 운행을 시작했다.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와 강남역(서울01), 김포 풍무동과 김포공항역(서울02)을 다니는 노선이다. 운행 시작 7개월 만에 이용객 7만4000명을 했다.
이어 서울시는 그 해 11월 파주 운정~홍대입구역(서울03), 고양 원흥~가양역(서울04), 양주 옥정~도봉산역(서울05), 광주 능평~강남역(서울06) 노선을 추가했다. 서울02가 이용객 3만816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04가 1만859명으로 뒤를 이었다.
신설하는 서울07번 버스는 양재역에서 성남 판교제2테크노벨리를 간다. 서울08번 버스는 고양 화정역에서 출발, 상암DMC로 가고 서울09번 버스는 의정부 고산지구에서 출발해 노원역을 간다. 서울10번 버스는 의정부 가능동에서 도봉산역광역환승센터로 가는 노선이다.
한편, 서울동행버스는 기후동행카드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아직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이용 협약을 맺지 않은 성남이나 의정부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김포골드라인 출근난이 문제가 된 이후 수도권 주민들의 서울 출근을 돕기 위해 서울 버스를 투입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수도권 지역에 이동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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