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이 티에리 앙리?"...세리에A 우승 공격수, "내가 여기 있는 이유는 삼촌 덕"

박윤서 2024. 4. 2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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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의 마르쿠스 튀람(26)이 삼촌 티에리 앙리(46)에 감사 인사를 표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GOAL'은 24일(한국시간)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한 인테르의 공격수 튀람이 앙리를 향해 공개적인 감사 메세지를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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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인터밀란의 마르쿠스 튀람(26)이 삼촌 티에리 앙리(46)에 감사 인사를 표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GOAL'은 24일(한국시간) "세리에 A 우승을 차지한 인테르의 공격수 튀람이 앙리를 향해 공개적인 감사 메세지를 전했다"라고 보도했다.


튀람은 데뷔 초창기부터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192cm의 타고난 피지컬에도 기민한 움직임, 빠른 스피드, 뛰어난 반응 속도 등 여러 장점을 지닌 것도 원인이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프랑스에서 A매치 142경기를 소화한 '전설' 릴리앙 튀람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프랑스 리그 FC소쇼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한 튀람은 2017/18 시즌 갱강으로 이적하며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두 시즌 동안 공식전 72경기를 소화하며 17골 4도움을 올린 튀람은 독일 분데스리가의 관심을 받았고 2019년 7월 묀헨 글라드바흐의 유니폼을 입었다.

독일 무대에서 튀람의 존재감은 빠르게 커졌다. 이적 첫해인 2019/20 시즌 곧바로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10골 8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거듭났고 2022/23 시즌엔 리그 32경기에 출전해 13골 6도움을 기록하며 전성기에 돌입했다.


튀람은 2023/24 시즌 묀헨 글라드바흐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FA(자유계약) 신분을 얻어 인테르로 이적했다. 그 후 시모네 인자기 감독을 만난 튀람의 진가는 더욱 커지고 있다.


인자기 감독은 센터 포워드가 주 포지션인 튀람의 다재다능함을 살리고자 좌우 측면 윙어 역할을 부여하는 등 더욱 폭넓은 움직임을 주문했다. 튀람은 이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고 세리에 A 31경기에 출전해 12골 7도움을 기록하며 구단의 20번째 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튀람은 자신에 성장에 있어 삼촌 앙리의 공헌이 컸다고 밝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GOAL'은 "튀람이 아버지의 전 프랑스 대표팀 동료이자 CBS 스포츠 전문가인 앙리에 '최고의 삼촌'이라고 칭하며 진심 어린 메시지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또한 튀람은 23일 세리에 A 33라운드 '밀라노 더비'가 종료된 후 CBS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앙리가 볼진 모르겠지만, 그가 내게 해준 모든 조언에 감사하다. 그는 내게 가장 친한 삼촌 같은 존재이며, 좋은 순간과 나쁜 순간에 나를 도와주는 삼촌이다. 그는 항상 나에게 진실을 말해주며, 내가 여기 있는 것은 그 덕분이기에 시간을 내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며 자신의 속내를 드러냈다.


26세의 튀람이 앙리를 친근한 삼촌으로 표현한 것엔 아버지 릴리앙 튀람과의 존재가 결정적이다. 앙리와 릴리앙 튀람은 선수 생활 내내 프랑스 국가대표로 한솥밥을 먹었으며 AS모나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도 함께 호흡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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