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체르노빌 원전 사고 38년, 비극이 반복되어선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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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원자력 발전 사고 38주기를 하루 앞두고 환경 운동가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윤석열 정부에 탈핵 정책 시행을 촉구했다.
또 활동가들은 "체르노빌 뿐만 아니라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배운 교훈을 잊어버린 듯 윤석열 정부는 '원전 생태계 복원'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며 현 정부의 핵 발전 확대 정책의 변환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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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르노빌 원자력 발전 사고 38주기를 하루 앞두고 환경 운동가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윤석열 정부에 탈핵 정책 시행을 촉구했다.
방진복을 입은 서울기후위기비상행동, 에너지정의행동 등 34개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탈핵시민행동 소속 활동가들은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안전한 핵은 불가능하며, 핵발전은 우리 미래 에너지가 될 수 없다”고 외쳤다. 이들은 대량 방사능 유출 사고로 수많은 생명이 피해를 입은 체르노빌 원전 폭발사고로 전세계가 핵발전의 위험성과 문제점을 알게 되었으며 현재까지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핵발전소에 러시아의 드론 공격이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유럽 전역에 위기감이 고조되었다. 이는 원전 자체가 전쟁과 테러에 위험시설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활동가들은 입을 모은다. 또 활동가들은 “체르노빌 뿐만 아니라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배운 교훈을 잊어버린 듯 윤석열 정부는 ‘원전 생태계 복원’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며 현 정부의 핵 발전 확대 정책의 변환을 촉구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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