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체르노빌 원전 사고 38년, 비극이 반복되어선 안된다

김혜윤 기자 2024. 4. 25. 14: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 사고 38주기를 하루 앞두고 환경 운동가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윤석열 정부에 탈핵 정책 시행을 촉구했다.

또 활동가들은 "체르노빌 뿐만 아니라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배운 교훈을 잊어버린 듯 윤석열 정부는 '원전 생태계 복원'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며 현 정부의 핵 발전 확대 정책의 변환을 촉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경 운동가들, 윤 정부 핵 발전 확대 정책 변환 촉구
환경·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탈핵시민행동 활동가들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38년전 일어난 체르노빌 핵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윤석열 정부에 핵 발전 확대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 사고 38주기를 하루 앞두고 환경 운동가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윤석열 정부에 탈핵 정책 시행을 촉구했다.

방진복을 입은 서울기후위기비상행동, 에너지정의행동 등 34개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탈핵시민행동 소속 활동가들은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안전한 핵은 불가능하며, 핵발전은 우리 미래 에너지가 될 수 없다”고 외쳤다. 이들은 대량 방사능 유출 사고로 수많은 생명이 피해를 입은 체르노빌 원전 폭발사고로 전세계가 핵발전의 위험성과 문제점을 알게 되었으며 현재까지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7일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핵발전소에 러시아의 드론 공격이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져 유럽 전역에 위기감이 고조되었다. 이는 원전 자체가 전쟁과 테러에 위험시설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활동가들은 입을 모은다. 또 활동가들은 “체르노빌 뿐만 아니라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배운 교훈을 잊어버린 듯 윤석열 정부는 ‘원전 생태계 복원’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밝혔다”며 현 정부의 핵 발전 확대 정책의 변환을 촉구했다.

방진복을 입은 탈핵시민행동 활동가들이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혜윤 기자
환경·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탈핵시민행동 활동가들이 체르노빌 핵사고 38주년 기자회견을 여는 모습을 지나가던 시민이 지켜보고 있다. 김혜윤 기자
탈핵시민행동 활동가들이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묵념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탈핵시민행동 활동가들이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윤석열 정부에 핵 발전 확대 중단을 촉구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