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정부합동평가서 정량·정성평가 모두 '우수 지자체'

정량평가 목표 달성도 95.2%, 정성평가 우수사례 6건 선정 등 성과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2024년 정부합동평가'에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 모두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2023년 실적을 토대로 발표한 '2024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에서 ▲ 정량평가 목표 달성도 95.2% ▲ 정성평가 우수사례 6건 선정 ▲ 국민평가 우수사례 1건 선정 등 성과로 정량·정성평가에서 모두 우수 지자체가 됐다.

정량평가 목표 달성도는 지난해보다 2.9%포인트 상승한 역대 최고 수준으로, 83개 지표 중 79개가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됐다.

그동안 다소 경쟁력이 약했던 정성평가는 우수사례 6건이 선정되는 동시에, 지난해 선정 건수가 없었던 국민평가에서도 우수사례 1건이 선정되는 등 역시 역대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성평가 우수사례는 ▲ 마을돌봄 활성화 ▲ 문화접근성 확대 ▲ 비만 예방관리 ▲ 대학 및 지자체 연계·협력 ▲ 폐합성수지 재활용제품 활용 ▲ 지방자치단체 인사교류 등이다.

이 가운데 폐합성수지 재활용제품 활용은 3년 연속 우수사례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400여 명이 참여한 국민평가단 평가에서도 우수사례로 뽑혔다.

시는 이번 평가를 위해 월별 실적관리, 추진 상황과 부진 지표 보고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했다.

또 역량 강화 교육, 전문가 컨설팅, 자체 평가 실무반 운영 등 실적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시는 올해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둠에 따라 지난해 포상으로 받은 특별교부세 9억1천100만원보다 많은 재정 특전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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