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 담화에 통일부 "북한 초조감 방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제위원회 보완 움직임에 북한이 반발하자 정부가 "북한의 초조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5일 기자들과 만나 김은철 북한 외무성 미국 담당 부상의 담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새로운 대북 제재 감시 메커니즘에 대한 국제사회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그에 따라서 북한의 불만과 초조감을 보여주는 반응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제위원회 보완 움직임에 북한이 반발하자 정부가 “북한의 초조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한 외무성은 이날 오전 김은철 미국 담당 부상 명의 담화를 내고 “그 폭과 심도, 기간에서 력(역)사상 그 류(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가장 야만적이고 반인륜적인 미국의 제재로 인하여 우리 인민은 커다란 고통 속에 막대한 대가를 치르지 않으면 안 되였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이 우리 인민에게 강요해온 고통은 미국을 향한 강렬한 분노로 화하였으며 그 분노는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최강의 힘을 비축하려는 우리의 결심과 의지를 백배해주고 있다”며 “바로 미국의 핵 위협 때문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이 핵 보유를 결단하게 되였고 바로 미국의 끊임없는 적대시 정책과 제재압박 때문에 우리가 헛눈을 팔지 않고 직주하여 세계적인 핵렬(열)강의 지위에 등단하게 되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대북제재를 위해 무엇을 시도할지 지켜보겠다며 “미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새로운 제재판을 펼쳐놓는 경우 우리는 거기에서 미국이 가장 두려워하는 힘의 상향조정에 필요한 새로운 기회를 잡게 될 것이며 강력한 행동을 취해나갈 것”이라고 반발했다.
김예진 기자 yej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모 도박 빚 갚으려고 배우 딸이 누드화보…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막장 소재 논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구혜선, 이혼 후 재산 탕진→주차장 노숙…“주거지 없다”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