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방보다 싸다"…편의점에서 '금' 사는 이유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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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오르자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저중량 금을 모으는 '소금족'(小金族)이 늘고 있다.
편의점은 이들을 노려 카드형 골드바 등 이색 제품을 내놓고 있다.
CU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카드형 골드바는 정찰제이기 때문에 시세 대비 저렴하고, 금은방에 갈 필요 없이 가까운 점포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했다.
CU는 카드형 골드바 수량을 추가로 확보하고, 2g·4g·10g 등 중량이 높은 골드 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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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1g짜리 카드형 골드바 '완판'
금값이 오르자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저중량 금을 모으는 '소금족'(小金族)이 늘고 있다. 편의점은 이들을 노려 카드형 골드바 등 이색 제품을 내놓고 있다.
CU는 이달 1일 출시한 1g 카드형 골드바(11만3000원)가 이틀 만에 매진됐다고 25일 발표했다. 1.87g 상품(22만5000원)도 보름 만에 준비 수량이 모두 소진됐다.
연령층으로 보면 30대가 가장 많이 구매했다. CU가 자체 앱 '포켓CU'를 통해 카드형 골드바를 구매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30대가 전체의 41.3%를 차지했다. 40대(36.2%), 50대(15.6%), 20대(6.8%)가 그 뒤를 이었다.
최근 금값이 비싸지면서 '금테크'에 나선 사람이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올 1분기 1g 이하 골드바 판매량은 전분기보다 68% 이상 증가했다. CU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카드형 골드바는 정찰제이기 때문에 시세 대비 저렴하고, 금은방에 갈 필요 없이 가까운 점포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했다.
CU는 카드형 골드바 수량을 추가로 확보하고, 2g·4g·10g 등 중량이 높은 골드 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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