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1분기 영업이익 2천654억원…5.1% 감소

박채은 기자 2024. 4. 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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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천6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25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7조7천6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감소했습니다. 순이익은 1천828억원으로 4.4% 줄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에너지 사업에서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이 만들어낸 안정적인 수익구조와 친환경산업향 소재 사업에서의 성과가 1분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너지 사업을 보면 업스트림인 글로벌 가스전 사업은 천연가스 판매가 지속되면서 전 분기와 유사한 64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미드스트림인 LNG터미널에서는 저장 용량 확대와 운영 최적화를 통해 LNG 가격이 낮은 시점에 도입량을 늘리면서 매출 269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다운스트림인 LNG발전 부문에서는 연료 도입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1.5% 증가한 6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는 2026년까지 3조6천억원의 투자를 추진해 기존 가스전의 증산작업, 신규 광구 탐사, 터미널 2배 증축 등을 진행해 LNG 밸류체인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재 사업에서는 미국향 API강재(석유·가스 파이프라인 제조에 사용되는 철강제품) 수출과 전기차에 들어가는 고장력 강판의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78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약 24.8% 상승한 수치입니다.

구동모터코어 사업의 경우 전방 산업이 부진했지만, 국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3%, 해외 판매량은 22% 증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상반기부터 멕시코 1공장이 본격적으로 생산에 진입하고 5월에 멕시코 2공장, 6월에 폴란드 신공장 착공이 예정돼 있다"며 "향후 해외 생산 비중 확대와 생산 물량이 증가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희토류 영구자석 탈중국 공급망도 구축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북미와 유럽 해외법인들을 통해 수주한 영구자석에 대해서는 미국, 호주, 베트남 등에서 조달한 희토류를 사용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올해 중간배당 적극 검토 계획과 관련해 "도입이 최종 결정될 경우 정관에 따라 6월 30일 기준 주주는 중간배당을 받을 수 있다"며 "꾸준한 수익창출을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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