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에 K뷰티 체험 특화매장을...CJ올리브영 ‘홍대타운’ 연다

정슬기 기자(seulgi@mk.co.kr) 2024. 4. 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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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이 글로벌 2030세대가 즐겨 찾는 서울 홍대 한복판에 K뷰티 랜드마크가 될 '올리브영 홍대타운'을 연다.

25일 CJ올리브영은 오프라인 체험 기능을 강화한 특화매장인 '올리브영 홍대타운'이 26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올리브영 홍대타운은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운영되며 '명동타운'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매장이다.

'홍대입구' 매장은 글로벌 고객을 겨냥한 특화점포로 리뉴얼하고 6월 말 재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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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절반 브랜드 팝업 공간으로 운영
2층 ‘프래그런스바’ 등 체험 강화
CJ올리브영 홍대타운을 찾은 고객이 매장입구 입구를 지나고 있다. <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글로벌 2030세대가 즐겨 찾는 서울 홍대 한복판에 K뷰티 랜드마크가 될 ‘올리브영 홍대타운’을 연다. 이를 통해 글로벌 잘파세대(Z세대+알파세대) 고객들에게 K뷰티 트렌드를 전파하겠다는 것이다.

25일 CJ올리브영은 오프라인 체험 기능을 강화한 특화매장인 ‘올리브영 홍대타운’이 26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올리브영 홍대타운은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운영되며 ‘명동타운’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매장이다. ‘만남의 장소’로 알려져 있는 홍대입구역 2호선 8번 출구로부터 ‘걷고 싶은 거리’로 이어지는 대로변에 위치해 있다.

입구로 들어서면 공간의 절반을 차지하는 ‘콜라보 팝업존’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통상 유통업계가 고객 최접점인 1층을 매출 확보, 구매 유도를 위한 상품 진열에 초점을 둔 점과 크게 대비된다. 이 곳에서는 ‘컬래버레이션(협업)’을 운영 콘셉트로 매달 새로운 뷰티 브랜드와 영화, 게임, 캐릭터 등 이종산업 콘텐츠의 공동기획 전시를 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핵심 고객인 1020세대에게 재미 요소를 전달하기 위한 취지다.

매장 2층은 전문 MD가 추천하는 색조, 프리미엄 브랜드 위주로 매대를 구성했다. ‘럭스 에디트’ 단독 공간과 인기 브랜드 향수를 시향할 수 있는 ‘프래그런스바’, 현재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를 소개하는 ‘트렌딩나우존’ 등을 통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안한다.

3층은 스킨케어 등 기초 화장품 위주로 조성했다. 이 곳에서는 남성고객 전문 공간인 ‘맨즈토탈존’과 체험 요소를 높인 ‘헤어스타일링바’, 외국인 고객을 위한 ‘K뷰티나우존’ 등을 찾아볼 수 있다.

홍대 지역 고유의 스트리트 문화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해 건물 내·외부 미디어 파사드로 보여주고, K팝이나 그래피티 아트 등 디자인도 채택했다. 매장 곳곳에 포토존도 있다.

올리브영은 현재 홍대에서 운영 중인 매장도 새로 단장할 예정이다. ‘홍대입구’ 매장은 글로벌 고객을 겨냥한 특화점포로 리뉴얼하고 6월 말 재개장할 예정이다. 이를 명동에 이은 ‘제 2의 K뷰티 특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올리브영이 명동, 홍대 등 관광 상권을 중심으로 매장 고도화에 나서고 있는 이유는 매장이 외국인 관광객에게 필수 쇼핑 코스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올리브영에서 외국인 고객이 사후 면세 혜택을 받은 구매건수는 무려 370만 건에 달한다. 또한 최근 올리브영이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5%가 한국 방문 일정에 올리브영 방문을 포함시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외국인 고객 방문이 크게 늘고있는 점을 고려해 이달 초에는 16개 언어 통역이 가능한 휴대용 번역기를 전국 올리브영 매장에 도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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