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또 유통기한 조작… 대형마트서 같은 고기 생산일만 바꿔

전병수 기자 2024. 4. 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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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도 베이징의 한 대형마트가 같은 고기를 생산일자만 바꾸는 형태로 유통기한을 조작해 팔다가 적발됐다.

해당 대형마트에서 지난 16일부터 나흘째 같은 고기를 날짜만 바꿔 판매했다는 게 이 왕훙의 주장이다.

최근에도 중국에서 식품 생산 제조일자가 허위로 기재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지난달 말 중국의 한 초등학교가 소풍 때 학생들에게 나눠준 빵의 제조일자가 소풍 다음 날로 허위 기재된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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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종류의 고기를 날짜만 바꿔 판매하다 적발된 中대형마트./중국 바이두 캡처

중국 수도 베이징의 한 대형마트가 같은 고기를 생산일자만 바꾸는 형태로 유통기한을 조작해 팔다가 적발됐다.

25일 중화망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생산일이 4월 17일자로 찍힌 고기를 사 갔던 중국의 한 ‘온라인 인플루언서는 18일과 19일에도 이 마트가 색깔이나 질감이 똑같은 고기를 팔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폭로했다.

해당 대형마트에서 지난 16일부터 나흘째 같은 고기를 날짜만 바꿔 판매했다는 게 이 왕훙의 주장이다.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대형마트 카운터 직원에게 문제를 제기하자 직원은 “같은 고기가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정육 코너를 담당하는 직원은 같은 고기를 날짜만 바꿔 판매한 사실을 시인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그럼에도 이 매장의 점장은 “날짜를 조작한 일은 없다”고 의혹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고 중화망 등은 전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이 사건을 접하고 “대형마트에서마저 이러면 도대체 누구를 믿을 수 있겠는가”, “철저하게 조사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에도 중국에서 식품 생산 제조일자가 허위로 기재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지난달 말 중국의 한 초등학교가 소풍 때 학생들에게 나눠준 빵의 제조일자가 소풍 다음 날로 허위 기재된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다.

당시에도 중국 누리꾼들은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하는 빵” 등 표현을 써가며 업체를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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