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선발' 로페즈, ERA 0.70 '5선발 아닌 에이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4. 2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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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시즌 초반이나 비교적 낮은 연봉에 계약해 구원에서 선발로 전환한 레이날도 로페즈(30,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애틀란타 선발투수로 나선 로페즈는 9회 라이셀 이글레시아스의 블론세이브로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으나, 뛰어난 투구를 이어나갔다.

지난 2019년 이후 구원 전환한 로페즈가 다시 선발투수로 나선다고 했을 때 가장 우려된 부분인 구속 유지가 잘 되고 있는 모습이다.

구원에서 선발로 전환하며 팀 내 5선발로 평가된 로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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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레이날도 로페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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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시즌 초반이나 비교적 낮은 연봉에 계약해 구원에서 선발로 전환한 레이날도 로페즈(30,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애틀란타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애틀란타는 연장 승부치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 승리를 거뒀다. 비록 9회 3-3 동점을 내줬으나, 연장 10회 마이클 해리스 2세가 끝내기 안타를 때렸다.

애틀란타 선발투수로 나선 로페즈는 9회 라이셀 이글레시아스의 블론세이브로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으나, 뛰어난 투구를 이어나갔다.

로페즈는 이날 7이닝 동안 82개의 공(스트라이크 55개)을 던지며,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또 볼넷 2개를 내주는 동안 탈삼진은 6개.

이로써 로페즈는 이날까지 평균자책점 0.72를 기록했다. 기존의 0.50에 비해 오른 수치. 하지만 이전 수치가 너무 낮았기에 1실점 완투를 해도 오를 수밖에 없다.

레이날도 로페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페즈는 개막 첫 경기인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뒤, 10일 뉴욕 메츠전에서는 6이닝 무실점으로 펄펄 날았다.

또 로페즈는 1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따냈고, 이날 또 6이닝 1실점으로 4연속 퀄리티 스타타까지 달성했다.

로페즈는 이날 최고 98.1마일에 달하는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또 로페즈는 자신의 마지막 이닝인 6회에도 최고 97.1마일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 이후 구원 전환한 로페즈가 다시 선발투수로 나선다고 했을 때 가장 우려된 부분인 구속 유지가 잘 되고 있는 모습이다.

구원에서 선발로 전환하며 팀 내 5선발로 평가된 로페즈. 하지만 로페즈는 현재 스펜서 스트라이더가 시즌 아웃된 애틀란타 마운드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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