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상가 임대가격지수 상승… 공실률은 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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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의 오피스와 상가의 임대가격지수가 지난 분기보다 전체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전국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지난달 31일 기준)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오피스와 모든 상가 유형의 임대가격지수는 지난 분기 대비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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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도심권 IT업계 수요 이어져
서울 지역의 오피스와 상가의 임대가격지수가 지난 분기보다 전체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전국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지난달 31일 기준)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오피스와 모든 상가 유형의 임대가격지수는 지난 분기 대비 상승했다.
서울의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전 분기보다 1.33% 올랐고 임대료는 ㎡당 2만3200원이었다. 중대형 상가는 0.32% 올라 ㎡당 5만2800원을, 소규모 상가는 0.42% 올라 ㎡당 4만9900원을 기록했다.
오피스의 경우 강남대로(2.08%), 테헤란로(2.02%), 광화문(1.87%) 등의 임대가격지수가 상승하면서 임대료 상승을 주도했다.
한국부동산원은 “강남권, 도심권의 선호도 높은 지역 중심으로 IT업계 등 수요 이어지며 서울 전체적으로 오피스 임대가격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소규모상가는 압구정(2.43%), 뚝섬(1.89%), 용산역(1.8%) 등의 임대가격지수가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상가는 고금리, 고물가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임대료의 하방경직성, 경비상승 부담의 임차자로의 전가 등이 나타났다”며 “특히 수요가 꾸준한 오피스 배후 상권, SNS 영향 등으로 활성화된 상권 중심으로 이런 현상들이 나타나면서 3개 상가 유형 모두 임대가격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기준으로 상가 임대료는 오피스, 중대형, 소규모, 집합상가가 각각 ㎡당 1만7700원, 2만5600원, 1만9400원, 2만6800원이었다. 오피스는 임대가격지수가 0.93% 상승했지만, 중대형(-0.04%)과 소규모(-0.13%), 집합(-0.07%)상가는 모두 하락했다.
전국 상가 공실률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오피스는 전 분기 대비 0.2%p 하락한 8.6%를 기록했다. 중대형과 소규모, 집합 상가의 공실률은 각각 13.7%, 7.6%, 10.1%로, 전 분기 대비 각각 0.2%p, 0.3%p, 0.2%p의 상승률을 보였다.
3개월간의 부동산 보유에 따른 투자성과를 나타내는 투자수익률은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전국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1.64%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0.19%p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중대형상가는 0.08%p 상승한 1.14%를, 소규모상가는 0.03%p 상승한 0.96%, 집합상가는 0.2%p 상승한 1.41%를 기록했다.
3개월간의 임대 이익 등의 소득수익률은 오피스 0.98%, 중대형 상가 0.85%, 소규모 상가 0.77%, 집합상가 1.03%로 나타났다. 자산가치의 변동을 나타내는 자본수익률은 오피스 0.65%, 중대형 상가 0.29%, 소규모 상가 0.2%, 집합 상가 0.38%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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