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푸틴 첫 정상회담 5주년 기념…"북러 관계 최중대시"

양은하 기자 2024. 4. 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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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5주년을 맞아 러시아와의 협력 의지를 재차 다졌다.

임천일 북한 외무성 러시아 담당 부상은 25일 담화에서 "조로(북러) 관계를 최중대시하고 뿌리 깊은 친선의 전통을 변함없이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 공화국 정부의 일관한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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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천일 북한 외무성 러시아담당 부상 담화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3년 9월 13일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정상회담을 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 5주년을 맞아 러시아와의 협력 의지를 재차 다졌다.

임천일 북한 외무성 러시아 담당 부상은 25일 담화에서 "조로(북러) 관계를 최중대시하고 뿌리 깊은 친선의 전통을 변함없이 발전시키는 것은 우리 공화국 정부의 일관한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부상은 지난 2019년 4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에 대해 "전략적이며 전통적인 쌍무 친선관계를 새 시대와 새로운 정세의 요구에 맞게 가일층 발전시키는 데서 전환적 계기를 열어놓은 역사적 사변"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후 양국이 여러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왔으며 특히 지난해 9월 북러 정상회담에서 이룩한 합의에 따라 "제국주의자들의 군사적 위협과 도발, 강권과 전횡을 짓부수기 위한 공동전선에서 전략전술적 협동을 더욱 긴밀히 하고 강력히 지지연대하면서 국가의 주권과 발전 이익,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전, 국제적 정의를 믿음직하게 수호해 나가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임 부상은 "올해에 들어와서도 쌍방의 협조 열의는 더욱 가열되고 있다"면서 "조로관계는 불패의 전우관계, 백년대계의 전략적 관계로 끊임없이 승화발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부상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을 언급하며 "러시아가 온갖 도전과 난관을 이겨내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특수군사 작전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리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국가의 주권적 권리와 안전 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싸움에 나선 러시아 군대와 인민과 언제나 한 전호에 서 있을 것"이라고 지지의 뜻도 밝혔다.

김 총비서는 지난 2019년 4월24~26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했다. 이후 4년 만인 지난해 9월13일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다시 푸틴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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