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승은 못줘" 에버튼, 머지사이드 더비서 리버풀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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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이 머지사이드 더비 100승 달성을 눈앞에 뒀던 리버풀의 축제 분위기에 제대로 찬물을 끼얹었다.
이번 경기는 1894년 10월부터 이어져 온 두 팀간의 라이벌 대결인 '머지사이드 더비'의 244번째 대결로 이번 경기서 리버풀이 승리할 경우 99승을 기록 중인 더비의 100번째 승리를 차지하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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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한국 시간 기준 25일) 영국 리버풀의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EPL) 34주차 정규 시즌 경기서 에버튼이 리버풀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는 1894년 10월부터 이어져 온 두 팀간의 라이벌 대결인 '머지사이드 더비'의 244번째 대결로 이번 경기서 리버풀이 승리할 경우 99승을 기록 중인 더비의 100번째 승리를 차지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경기 흐름은 리버풀의 바람과는 정 반대로 흘러갔다. 프리킥에서 시작된 공방전서 상대가 걷어내려던 공이 굴절되자 이것을 놓치지 않은 재러드 브랜스웨이트가 전반 27분 첫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이날 경기의 결과에 따라 리버풀은 머지사이드 더비 100승 도전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으며, 리그 선두 경쟁에서도 현재 1위 아스날과의 승점 차이가 3점이 됐다.
경기 승리 후 에버튼의 션 다이치 감독은 "이번 경기는 조직력과 팀에 대한 믿음이 있었으며 모두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말한 뒤 두 번째 골을 넣은 도미닉 칼버트-르윈과 상대 공격을 성공적으로 막아낸 골키퍼 조던 픽포드를 칭찬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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