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가정사로 23㎏ 빠져… 건강 무너져"

전병수 기자 2024. 4. 25.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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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수홍이 유튜브 채널 '육사오'에 출연해 자신의 가정사로 인해 23㎏이나 빠졌다고 털어놨다.

박수홍은 24일 유튜브 채널 '육사오'에서 "(가족과 송사로) 자존심뿐만 아니라 생리적인 모든 게 무너졌다. 검사를 했는데 호르몬 지수부터 골밀도까지 무너졌다. 지금보다 정확히 몸무게가 23㎏ 빠져서 뼈만 남았었다"고 했다.

지난 2021년 7월 박수홍은 23세 연하의 여성 김다예와 혼인신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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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박수홍이 유튜브 채널 '육사오'에 출연해 자신의 가정사로 인해 23㎏이나 빠졌다고 털어놨다./유튜브 캡처

개그맨 박수홍이 유튜브 채널 ‘육사오’에 출연해 자신의 가정사로 인해 23㎏이나 빠졌다고 털어놨다.

박수홍은 24일 유튜브 채널 ‘육사오’에서 “(가족과 송사로) 자존심뿐만 아니라 생리적인 모든 게 무너졌다. 검사를 했는데 호르몬 지수부터 골밀도까지 무너졌다. 지금보다 정확히 몸무게가 23㎏ 빠져서 뼈만 남았었다”고 했다.

지난 2021년 7월 박수홍은 23세 연하의 여성 김다예와 혼인신고 했다. 1년 5개월이 지난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최근 임신을 발표했다.

박수홍은 아내가 출산을 희망하고 있지만,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신의 심정을 밝혔다. 박수홍은 “아내는 계속 ‘아이를 낳자’고 하는데 내가 요즘 힘들다. 계산해 봤는데 돈을 엄청 벌어야 하더라”며 고민했다.

이를 듣고 박미선이 “요새 돈도 없잖아”라고 언급하자, 박수홍은 “없어 보이는 거 싫어서 열심히 살았는데, 어쩔 수 없이 (돈이) 없어졌다. 그 얘기를 누나에게 처음 했다”고 했다.

박수홍은 박미선의 조언으로 아픔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바다 밑으로 가라앉는 기분이었다. 누나가 아무 말도 안 하고 날 안아주면서 빨리 부딪히라고 했다. 초반에 부딪히고 나서 누나가 원망스러웠다. 근데 그게 맞는 얘기였다”며 “(대응이) 더 늦었으면 결혼을 어떻게 하고, ‘전복이’(2세 태명)를 어떻게 만났겠느냐. 눈을 뜨면 눈앞에 ‘다홍이’(반려묘)와 예쁜 아내가 있다”고 했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10년간 연예기획사 2곳을 운영하면서 박수홍 출연료 약 62억원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심에서 친형 박모씨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징역 2년을, 형수 이씨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3차 공판은 박수홍이 증인으로 채택됐으며, 다음 달 10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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