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 우리도 옆집 중2한테 좀 배워볼까”…할머니·할아버지들 무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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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만학도 어르신에게 수학·영어를 가르쳐준다.
중학생이 만학도 학생의 멘토가 돼 영어, 수학, 디지털 기기 사용법 등을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이다.
어르신들의 학습 계획을 같이 세우고, 어려운 문제를 같이 풀어주는 등 일종의 '과외 선생님' 역할을 한다.
만학도 어르신 B씨도 "협력학습을 하면서 몰랐던 내용을 이해하고 수업이 더욱 재밌어졌다"며 "공부하는 내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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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어르신에 수학·영어 강의
11월까지 499명 대상으로 운영
중학생이 만학도 어르신에게 수학·영어를 가르쳐준다. 할머니·할아버지는 젊은이들에게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전해준다.
25일 서울시교육청은 ‘세대 배움동행 교육활동’을 이달부터 11월까지 11개 학교·평생교육기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중학생이 만학도 학생의 멘토가 돼 영어, 수학, 디지털 기기 사용법 등을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시범 시작했고, 올해는 청소년 377명, 어르신 122명 등 총 499명이 참여해 작년 대비 287명 늘었다.
멘토 학생은 중학교 2학년 교육과정 이상을 충분히 이해하는 학생이라면 참여할 수 있다. 어르신들의 학습 계획을 같이 세우고, 어려운 문제를 같이 풀어주는 등 일종의 ‘과외 선생님’ 역할을 한다. 어르신들이 어려워하는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를 다루는 법도 알려준다.
프로그램은 주말과 방과 후, 학력인정 평생교육시설이나 문해기관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참여한 멘토 학생 A씨는 “(어르신들에게) 설명하면서 점점 말하는 것이 자연스러워지고, 개념도 다시 한 번 공부하게 됐다”며 “다음에 또 하고 싶다”고 했다. 만학도 어르신 B씨도 “협력학습을 하면서 몰랐던 내용을 이해하고 수업이 더욱 재밌어졌다”며 “공부하는 내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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