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계절적 비수기에 1분기 영업적자 4천694억원…적자 감소

이민후 기자 2024. 4. 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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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다시 분기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적자가 4천69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오늘(25일) 공시했습니다.

다만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1조984억원)와 비교해 적자 규모는 줄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에는 7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적자의 늪에서 빠져나왔으나, 통상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인 탓에 다시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와 강도 높은 비용 감축 활동으로 손실 규모는 축소됐습니다.

매출은 5조2천53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9.1% 증가했습니다.

순손실은 7천613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고,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8천97억원(이익률 15.4%)을 기록했습니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2%, 모니터와 노트북PC 등 IT용 패널 40%,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28%, 차량용 패널 10% 등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TV, IT, 모바일, 차량용 등 사업 전 영역에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비용구조 개선과 운영 효율화 활동을 추진해 사업 성과와 경영 실적을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대형 OLED 부문에서는 초고화질, 초대형 제품을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강화하고,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원가 혁신을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중소형 OLED 부문에서는 기술 리더십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IT용 OLED 양산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LG디스플레이는 밝혔습니다.

모바일용 OLED는 증설된 생산능력을 활용하며 출하를 확대해 하이엔드 시장 내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제고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탠덤 기술 기반의 P-OLED, ATO, 하이엔드 LTPS 액정표시장치(LCD) 등 제품·기술 경쟁력 우위를 기반으로 고객군 확대, 수주·매출 성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TV와 IT 등에서 중대형 제품군 출하 증가와 IT OLED 양산 본격화에 따라 직전 분기 대비 출하 면적은 20% 중반가량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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