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테크’ 원하신다고요? 집 앞 편의점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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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최근 안전자산인 금값이 고공행진을 펼치는 가운데 소규모로 금을 사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골드바 등은 가격이 높아 부담이 큰 탓에 편의점에서 내놓은 0.5g, 1g, 1.87g 등 카드형 골드바의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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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조폐공사 선뵌 1g·1.87g 상품 완판
‘금테크 하러 금은방까지 갈 것 있나? 집 앞 편의점에서 사면 돼~’
중동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최근 안전자산인 금값이 고공행진을 펼치는 가운데 소규모로 금을 사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골드바 등은 가격이 높아 부담이 큰 탓에 편의점에서 내놓은 0.5g, 1g, 1.87g 등 카드형 골드바의 인기가 높다.
25일 편의점 씨유는 “한국조폐공사와 손잡고 이달 1일부터 카드형 골드바 10종을 판매한 결과, 23일 기준으로 준비 수량의 60%가 판매됐다”고 밝혔다. 특히 1g짜리 상품은 판매 시작 이틀 만에, 1.87g짜리 상품은 보름 만에 완판됐다.
씨유가 내놓은 0.5g짜리 상품은 7만7천원, 1g짜리 상품은 11만3천원, 1.87g짜리 상품은 22만5천원이다. 금 시세가 더 오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며 판매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는 것이 씨유 쪽의 설명이다.
구매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 비중이 가장 높았다. 구매자의 41.3%가 30대였고, 40대 36.2%, 50대 15.6%, 20대 6.8% 순이었다.
씨유는 가장 인기가 높은 1g짜리 상품 수량을 추가로 확보하고, 2g, 4g, 10g 등 좀 더 중량이 높은 상품으로 판매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유성환 비지에프(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책임은 “금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금은방이 아닌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금을 구매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한국조폐공사 집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1g 이하 저중량 골드바 판매량이 지난해 4분기에 견줘 68% 증가했다고 하는데, 정찰제로 출시한 편의점 금 상품이 인기를 끄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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