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 논란 정규돈 카카오 CTO, 재직 중 카뱅 주식 안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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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상장 직후 대규모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먹튀' 논란을 낳은 정규돈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재직 기간 카카오뱅크 주식을 처분하지 않을 예정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새 경영진을 둘러싼 논란의 개선책으로 전날 준법·윤리 경영 감시를 위한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위원회'(준신위)에 이러한 내용이 담긴 방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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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상장 직후 대규모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로 ‘먹튀’ 논란을 낳은 정규돈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재직 기간 카카오뱅크 주식을 처분하지 않을 예정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새 경영진을 둘러싼 논란의 개선책으로 전날 준법·윤리 경영 감시를 위한 외부 기구인 ‘준법과 신뢰위원회’(준신위)에 이러한 내용이 담긴 방안을 제출했다.
제출된 방안에는 기존보다 검증 절차를 강화한 경영진 선임 테이블(회의체)을 새로 만들고, 후보자 명단 구성부터 인사 검증단계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과정을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지난 2일 선임된 정 CTO는 카카오뱅크 CTO 시절 카카오뱅크 상장 3거래일 만인 2021년 8월 10일 보유주식 10만6000주(주당 6만2336원)를 매도해 약 66억원의 차익을 거뒀고 2주 후 나머지 주식 1만1234주(주당 9만1636원)을 매도해 10억여원을 손에 쥐었다.
이에 카카오와 정 CTO는 같은 해 12월 900억대 차익을 실현한 류영준 당시 카카오페이 대표 등 카카오페이 임원진들과 함께 주주와 직원들로부터 크게 비판받았다.
앞서 준신위는 정 CTO가 내정된 후인 지난달 중순 일부 경영진 선임과 관련해 발생한 평판 리스크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과 앞으로 유사 평판 리스크를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 수립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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