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환자 많은 회전근개파열, 진행 상태에 따라 비수술&수술 치료 가능해

전아름 기자 2024. 4. 25. 13: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단기 아르바이트로 물류창고를 선택하는 젊은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부평 혜성정형외과 홍택호 원장은 "회전근개파열에 대한 수술은 그리 어렵지 않으나 힘줄이 회복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약 4~6주 가량 보조기를 착용해야 한다. 이후 재활치료를 성실히 진행해야 어깨 관절의 움직임을 제대로 회복하고 힘줄의 재파열을 방지할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재발할 위험성이 상당히 높은 질환이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어깨를 강화하면서도 어깨 관절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재활운동치료를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회전근개 파열 시 파열 부위나 손상 정도 고려해 치료 진행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최근 단기 아르바이트로 물류창고를 선택하는 젊은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단기간에 상당한 액수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방학이나 공휴일 등을 이용해 용돈벌이를 하려는 청년들이 몰리는 것이다. 하지만 육체 노동이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거운 짐을 들고 나르는 일은 신체에 많은 부담을 주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반복적으로 어깨에 부담을 줄 경우, 어깨의 회전근개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게 될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청년층부터 중,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두루 발생하는 질환이다. 어깨와 팔을 움직이는 데 관여하는 4개의 근육, 즉 회전근개 중 하나 이상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손상된 근육의 위치에 따라 어깨가 쑤시고 아픈 증상이 나타나며 팔의 힘을 능숙하게 쓰기 어려워진다. 청년층은 스포츠손상이나 외상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나이가 들수록 퇴행성 변화가 발생해 어깨 관절 및 주변 조직이 약해지면서 미세 손상이 생기는 경우가 늘어난다. 

도움말=홍택호 부평 혜성정형외과 원장. ⓒ혜성정형외과

팔과 어깨는 일상 생활 속에서 쉼 없이 사용하는 부위이기 때문에 한 번 회전근개가 손상되면 아무리 미세한 손상이라 하더라도 자연치유를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어깨 통증이 지속되며 팔의 움직임에 문제가 생긴다면 병원을 방문해 이러한 증상의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젊은 청년들은 자신의 건강을 과신한 나머지 어깨 통증이 있어도 단순한 근육통 등으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지만 충분히 휴식을 취하지 않아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전문의의 진단이 필요하다. 

회전근개가 파열되었다면 파열된 부위나 손상된 정도를 고려해 치료를 진행한다. 퇴행성 변화로 인한 미세손상이거나 파열이 그리 심하지 않은 상태라면 비수술치료를 적용하여 조직의 회복을 촉진할 수 있다. 체외충격파 치료나 초음파 유도하 주사치료 등은 마취나 절개, 출혈이 동반되지 않아 고령이거나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비수술치료로, 회전근개파열에 널리 적용하는 치료법이기도 하다. 

이러한 비수술치료에도 상태가 호전되지 않거나 아예 회전근개가 완전히 파열된 상태라면 수술이 불가피하다. 끊어진 조직을 원래대로 이어 회복하는 방식이다. 다행히 요즘에는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이 발달해 최소 절개만으로 수술을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1cm 이하의 크기로 절개한 후 내시경 장비를 투입해 수술을 하는데 모니터를 이용해 섬세한 조직의 면면을 자세히 살펴보며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더욱 정확하고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부평 혜성정형외과 홍택호 원장은 "회전근개파열에 대한 수술은 그리 어렵지 않으나 힘줄이 회복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므로 약 4~6주 가량 보조기를 착용해야 한다. 이후 재활치료를 성실히 진행해야 어깨 관절의 움직임을 제대로 회복하고 힘줄의 재파열을 방지할 수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재발할 위험성이 상당히 높은 질환이기 때문에 전문의의 진단과 처방에 따라 어깨를 강화하면서도 어깨 관절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재활운동치료를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Copyrightsⓒ베이비뉴스 pr@ibabynews.com】

Copyright © 베이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