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워싱턴전서 2루타만 3방…9경기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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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2루타만 3방을 몰아치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 외에도 무키 베츠가 6타수 4안타 2타점, 윌 스미스가 6타수 4안타 1타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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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11-2 승, 3연승 NL 서부 1위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2루타만 3방을 몰아치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오타니는 25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 1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이날까지 9경기 연속 안타를 치며 시즌 타율이 0.364에서 0.371(105타수 39안타)로 상승했다.
오타니는 이날 첫 타석부터 장타를 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선 오타니는 상대 선발 제이크 어빈의 2구째 시속 96.7마일(약 155.6㎞) 직구를 받아쳐 중월 2루타를 만들었다. 이어 윌 스미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에 1-0 리드를 안겼다.
이후 세 타석에서 오타니의 방망이는 침묵했다. 2회 1사 1루에서 병살타를 친 오타니는 4회 중견수 뜬공, 6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오타니는 8회 다시 화력을 폭발하며 타점을 올렸다. 팀이 7-2로 앞선 8회 1사 3루에 타석에 선 오타니는 상대 우완 불펜 태너 레이니의 4구째 직구를 공략해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오타니는 9회 득점권 찬스에서도 2루타를 치며 타점을 기록했다. 2사 1,3루에서 오타니는 좌중간 큼지막한 2루타를 폭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프레디 프리먼이 좌중간 안타를 칠 때 홈으로 들어오며 득점을 추가했다.
다저스는 20안타를 몰아치며 워싱턴에 11-2로 대승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한 다저스는 15승 1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다저스 선발 랜더 낵은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오타니 외에도 무키 베츠가 6타수 4안타 2타점, 윌 스미스가 6타수 4안타 1타점으로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워싱턴 선발제이크 워빈은 4⅔이닝 12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 투수가 됐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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