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지난해 1인당 52억 정산받아…데뷔 1년 만에 대박

백진호 2024. 4. 2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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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와 어도어의 내홍이 지속되는 가운데, 어도어가 지난 2023년 소속 걸그룹 뉴진스에게 총 261억원을 정산하며 5명의 멤버가 1인당 52억원의 정산금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5일 YTN은 지난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어도어의 지난해 매출이 1103억원, 영업이익은 335억원, 당기순이익은 265억원이었다고 보도하면서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로부터 정산받은 금액은 26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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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어도어 제공
 
하이브와 어도어의 내홍이 지속되는 가운데, 어도어가 지난 2023년 소속 걸그룹 뉴진스에게 총 261억원을 정산하며 5명의 멤버가 1인당 52억원의 정산금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5일 YTN은 지난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어도어의 지난해 매출이 1103억원, 영업이익은 335억원, 당기순이익은 265억원이었다고 보도하면서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로부터 정산받은 금액은 261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어도어는 지난해 290억원가량의 지급수수료를 지출했는데, 이 중 판매관리비에 해당하는 지급수수료 약 29억원을 제한 261억원이 소속 아티스트에게 정산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 5명에게 1인당 52억원의 정산금이 돌아간 것으로 볼 수 있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어도어 재무 상태를 반영했는데, 뉴진스의 데뷔가 2022년 7월22일임을 고려했을 때 데뷔 후 1년여 만에 거둔 성과다.

25일 하이브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하이브는 지난 22일부터 민 대표와 또 다른 경영진 A씨 등이 경영권 탈취 시도를 논의한 것으로 보고 어도어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 결과, 민 대표 주도로 경영권 탈취 계획을 수립한 구체적 사실을 확인하고 물증도 확보했다면서 위와 같이 밝혔다.

하이브에 따르면 감사 대상자들은 “어도어를 빈껍데기로 만들어서 데리고 나간다”라거나 뉴진스의 계약 해지 등을 논의했다.

하이브는 뉴진스 멤버들의 컴백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며, 멤버들의 법정 대리인과 만나 멤버 보호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뉴진스는 오는 5월24일 새로운 더블 싱글 곡을 발표한다. 오는 27일에는 선 공개 곡 뮤직비디오가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민 대표는 이날 오후 3시께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어도어 측은 “보도되고 있는 어도어 관련 사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진행한다”면서 “민 대표가 직접 이번 상황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전달할 예정”이라고 했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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