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전기차 날개 돋친 듯 팔려…테슬라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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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실수' 샤오미가 최근 내놓은 전기차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어 테슬라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더욱 고전할 전망이다.
특히 샤오미의 신차가 테슬라의 주력 모델인 '모델3'보다 더 싸 테슬라의 중국 판매가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는 올해 10만 대, 2025년 20만대, 2026년 28만대를 팔아 세계 5대 전기차 업체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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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대륙의 실수’ 샤오미가 최근 내놓은 전기차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어 테슬라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 더욱 고전할 전망이다.
특히 샤오미의 신차가 테슬라의 주력 모델인 ‘모델3’보다 더 싸 테슬라의 중국 판매가 더욱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레이 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24일 기자회견에서 최근 출시한 전기차 ‘SU7’에 대한 주문이 이미 7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목표 10만대에 근접한 수준이다.
샤오미는 올해 10만 대, 2025년 20만대, 2026년 28만대를 팔아 세계 5대 전기차 업체에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샤오미는 테슬라의 모델3보다 약 4000달러(약 550만원) 저렴한 가격에 SU7을 출시했다.
가격 경쟁력과 전기차를 샤오미의 휴대폰 등 각종 전자 기기와 연결할 수 있어 당초 예상보다 판매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
샤오미는 앞으로 3년 동안 국내 시장에 집중한 뒤 본격적으로 해외에 진출할 계획이다.
중국의 대표적인 전자기기 업체인 샤오미는 이미 전 세계 100개국에 지점을 두고 있다. 이 망을 이용해 자동차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샤오미는 이미 차기작으로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준비하고 있으며, 2025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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