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이철규와 연대? 그냥 웃는다…당대표 고민해본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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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친윤석열(친윤)계 핵심 이철규 의원과의 연대설에 대해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든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여권 일각에선 비윤석열계 당대표와 친윤계 원내대표 구도가 떠오르면서, 이번 총선으로 5선이 될 '비윤' 나 전 의원과 이 의원의 연대설이 확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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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친윤석열(친윤)계 핵심 이철규 의원과의 연대설에 대해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든다"고 선을 그었다. 최근 여권 일각에선 비윤석열계 당대표와 친윤계 원내대표 구도가 떠오르면서, 이번 총선으로 5선이 될 '비윤' 나 전 의원과 이 의원의 연대설이 확산한 바 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나경원-이철규 연대' 이야기가 나오는 것과 관련 "그냥 웃을 게요"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예전에 '김장(김기현-장제원)연대'에 비추어 이야기가 나오는데 당시에는 김기현 전 대표가 워낙 지지율이 없었다"며 "사실 당대표 자리를 고민할 시기도 아니고 당대표가 내 정치의 목표라는 생각을 그렇게 크게 해보지는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직 결심해본 적도 없고 자세히 고민한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나 전 의원은 지난해 3·8 전당대회 당시 자신의 당대표 도전이 용산 대통령실과 친윤계의 공세로 좌절된 일을 언급하며 "작년에는 당대표 출마 결심을 완전히 한 상태는 아니었는데 제 진의가 너무나 왜곡됐다. 그 당시 연판장 사건은 지금이야 정치를 다시 하니까 또 잊어버리고 또 그렇게 (안) 하면 누구랑 정치를 같이 하겠나, 그런데 참 자당 내 공격을 받으니까 안타까운 일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나 전 의원은 '최근 대통령 만나셨나'라는 질문에는 "어제부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 당선 이후 소통을 한 적은 있다"며 "소통을 했다는 정도로 아시면 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대통령과의 (관계) 회복이다 아니다 그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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