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행 길목에 맞닥뜨린 황선홍 vs 신태용

김재형 2024. 4. 25.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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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내일 새벽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아시안컵 8강전을 치릅니다.

파리올림픽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한국인 감독끼리 운명의 장난처럼 만났습니다.

운명의 8강전을 앞둔 황선홍 신태용 감독이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반면,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의 첫 아시안컵 출전에서 8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올려 이미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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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내일 새벽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아시안컵 8강전을 치릅니다.

파리올림픽 진출 가능성을 높이는 4강으로 가는 길목에서 한국인 감독끼리 운명의 장난처럼 만났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운명의 8강전을 앞둔 황선홍 신태용 감독이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적으로 만난 선배와 후배는 환하게 웃었지만, 8강 이후엔 한 명만 웃을 수 있습니다.

지면 파리행 도전은 그걸로 끝입니다.

심리적 부담은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뤄야 하는 황선홍 감독이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객관적 전력에서 우리나라가 우위에 있어 8강전 승리를 당연하게 여기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반면,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의 첫 아시안컵 출전에서 8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올려 이미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 축구를 너무 잘 알고 있다는 점은 큰 부담입니다.

[박문성 / 축구해설가 : (한국 선수) 개개인의 특징부터 모든 것을 신태용 감독이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 황선홍 감독 한 번 더 생각해야 돼요. 적이 우리를 잘 알고 있다. 그러면 나는 어떻게 승부해야 되지? 이런 심리전이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겁니다.]

황선홍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인도네시아의 강점은 신태용 감독이 있는 것" 이라며 경계했습니다.

토너먼트 단판 승부의 특성상 얼마나 빨리 선제골을 넣느냐도 중요합니다.

선제골이 늦어질수록 부담이 커지는 건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우리 대표팀입니다.

2경기 3골로 득점 선두인 이영준, 3경기 연속 도움으로 이 부문 선두인 이태석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이영준 / U-23 축구대표팀 공격수 : 카메라 너무 많이 비추면 다음 경기 안 되니까 여기까지. 냉정해져야 해요. 다시.]

3위까지 파리올림픽 직행 티켓이 주어지기 때문에 4강 진출은 필수 과제입니다.

한 명은 파리행 꿈을 접어야 하는 외나무 다리 대결,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YTN 김재형입니다.

영상편집:신수정

디자인:박유동

YTN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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