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데이] 라건아와 배스의 정면충돌, 송교창과 허훈은 파이널 MVP로 예측

논현/조영두 2024. 4. 2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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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KCC)와 패리스 배스(KT)가 챔피언결정전에서 정면충돌한다.

부산 KCC와 수원 KT는 오는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갖는다.

KT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라건아가 골밑에서 힘을 낸다면 KCC는 좀 더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KCC에 라건아가 있다면 KT에는 배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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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논현/조영두 기자] 라건아(KCC)와 패리스 배스(KT)가 챔피언결정전에서 정면충돌한다.

부산 KCC와 수원 KT는 오는 27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갖는다.

KBL 최초 정규리그 3위와 5위의 챔피언결정전 맞대결이다. KT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3승 1패로 제압했고,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창원 LG와 5차전 혈투 끝에 챔피언결정전 무대를 밟았다. KCC는 서울 SK, 원주 DB를 가볍게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KBL 역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 5위팀에 챔피언결정전에 나선다.

KCC는 플레이오프 들어 슈퍼팀의 위용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핵심 멤버들의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중이다. 허웅, 송교창, 최준용, 이승현, 라건아 등 모든 선수들에 제 몫을 하고 있다.

특히 라건아의 활약이 눈에 띈다. 라건아는 플레이오프 7경기에서 평균 23.3점 13.1리바운드로 골밑을 완벽하게 장악했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팀에 공헌하며 ‘리카르도 라틀리프’ 시절 플레이를 연상시키고 있다. KT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라건아가 골밑에서 힘을 낸다면 KCC는 좀 더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25일 서울시 논현동 KBL센터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 송교창은 라건아를 챔피언결정전 MVP로 예측했다. 그는 “모든 분들이 플레이오프를 보셨듯이 라건아가 무서운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게 잘 나온다면 압도적인 MVP를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KCC에 라건아가 있다면 KT에는 배스가 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모두가 LG의 우세를 예상했지만 KT가 이변을 일으키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배스는 LG와의 5경기에서 평균 26.2점 11.4리바운드 2.0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가장 중요했던 5차전에서는 무려 40점을 폭발하며 KT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다.

KCC와의 맞대결에서도 배스의 득점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무서운 기세의 KCC를 흔들 수 있는 가장 좋은 카드이기 때문. 분위기와 전력을 고려했을 때 KCC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패스가 터진다면 시리즈 향방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허훈은 “배스가 충분히 챔피언결정전 MVP를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는 그냥 배스 고(Go)다”라며 배스를 챔피언결정전 MVP 후보로 지목했다.

우승 길목에서 만난 라건아와 배스. 소속팀의 우승을 이끌 이는 누가 될지, 이들의 맞대결은 챔피언결정전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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