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브이]"비 많이 와 철수" 해병 녹취 묵살 논란…"수색 계속"

CBS노컷뉴스 크리에이터 김세준 2024. 4. 25. 13: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7월 수해 실종자를 찾던 채 상병이 급류에 휩쓸리기 전, 해병대 지휘관들이 대화한 통화 녹음이 공개됐습니다.

채 상병이 숨지기 전날인 지난해 7월18일, 실종자 수색 지휘통제본부장이던 해병대 1사단 7여단장은 포7대대장 이아무개 중령에게 전화로 수색 현장 상황을 물었습니다.

이에 장병들이 위험해 수색을 멈춰야 한다는 현장 의견에도 불구하고 당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철수 건의를 묵살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7월 수해 실종자를 찾던 채 상병이 급류에 휩쓸리기 전, 해병대 지휘관들이 대화한 통화 녹음이 공개됐습니다.

채 상병이 숨지기 전날인 지난해 7월18일, 실종자 수색 지휘통제본부장이던 해병대 1사단 7여단장은 포7대대장 이아무개 중령에게 전화로 수색 현장 상황을 물었습니다.

포7대대장은 "비가 많이 와서 (수색대원들에게) 잠깐 차에 타 있으라고 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7여단장은 "현장 지휘관이 판단하라"면서도 "정식으로 철수 지시는 상황이 애매하다. 사단장님께 몇 번 건의드렸는데…첫날부터, 알잖아?"라는 녹음이 공개됐습니다.

이에 장병들이 위험해 수색을 멈춰야 한다는 현장 의견에도 불구하고 당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철수 건의를 묵살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한편, 임 전 사단장은 의견을 제시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크리에이터 김세준 intothe@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