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종배,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들에 "민심 제대로 읽고 있느냐"

윤원진 기자 2024. 4. 2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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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충북 충주)이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도전 의사를 밝힌 더불어민주당 의원 및 당선인들에게 여야 협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25일 논평에서 "민주당 인사들이 22대 국회가 개원하기도 전에 국회의장 중립 의무를 부정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민심을 제대로 읽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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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개원도 전에 '중립' 의무 부정… 협치 고민해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자료사진>/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충북 충주)이 제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도전 의사를 밝힌 더불어민주당 의원 및 당선인들에게 여야 협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25일 논평에서 "민주당 인사들이 22대 국회가 개원하기도 전에 국회의장 중립 의무를 부정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민심을 제대로 읽고 있느냐"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 출신으로서 다음 선거 승리를 위해 보이지 않게 (판을) 깔아줘야 한다"(정성호 의원) "이재명 대표와 당과 호흡을 잘 맞추는 사람이 (국회의장이) 돼야 성과를 제대로 만들어 국회를 이끌 수 있다"(조정식 의원) "좌파도 우파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중립은 아니다" (추미애 당선인) 등 차기 국회의장 후보로 거론되는 민주당 인사들의 발언을 겨냥, "이런 발언은 민주당 당대표나 원내대표로 나선 후보들의 말이 아니다. 누구보다 중립을 지켜야 할 국회의장 후보들의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양당 득표율은 민주당 50.4%, 국민의힘 45.1%로 불과 5.4%포인트 차이"라며 "국민이 던진 무효표도 무려 131만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정말 민의를 제대로 읽고 있다면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실망과 불신, 혐오에 대해 함께 성찰하고 반성해야 하는 게 아니냐"며 "더구나 입법부 수장이 되려는 국회의장 후보라면 여야 협치 방안을 고민하고 국정운영 비전을 제시해야 하는 게 옳지 않겠냐"고 밝혔다.

그는 "의사봉을 두드릴 때 한 번은 여당을, 또 한 번은 야당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국민을 본다"는 이만섭 제16대 국회의장의 말을 인용, "(국회)의장으로 도전하는 민주당 후보들도 이 말을 꼭 한번 되새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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