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챔프전 미디어데이] ‘4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 문성곤, 팀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박종호 2024. 4. 2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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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지 않으면 좋겠다" KBL은 25일 신사동 KBL 센터에서 2023~2024 KBL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4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문성곤은 "KT의 17년 만의 챔프전 진출이다. 꼭 우승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는 각오를 전한 후 "챔피언 결정전 7차전이 내 생일이다. 그래서 끝까지 가서 내 생일날 우승 트로피를 들고 싶다"라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문성곤은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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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지 않으면 좋겠다”

KBL은 25일 신사동 KBL 센터에서 2023~2024 KBL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수원 KT는 3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페리스 배스(204cm, F)를 앞세워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압. 4강 플레이오프에서는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창원 LG를 꺾었다. 창단 후 두 번째로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17년 만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다.

KT는 이번 비시즌 큰 변화를 맞이했다. 새로운 감독으로 송영진 감독을 선임했다. 거기에 베테랑 문성곤(196cm, F)을 영입하며 체질 개선에 나섰다.

많은 기대를 모은 문성곤은 비시즌부터 부상 때문에 팀과 함께하지 못했다. 이후 팀에 합류했지만, 정규리그에서는 다소 부진했다.

하지만 문성곤은 문성곤이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수비와 공격 리바운드 그리고 중요한 순간에는 3점슛까지 성공했다. 이러한 활약에 송 감독은 “(문)성곤이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라고 전했다. 문성곤은 보이지 않은 곳에서 KT를 든든하게 지탱했다.

4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문성곤은 “KT의 17년 만의 챔프전 진출이다. 꼭 우승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는 각오를 전한 후 “챔피언 결정전 7차전이 내 생일이다. 그래서 끝까지 가서 내 생일날 우승 트로피를 들고 싶다”라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리고 “내 역할은 단순하다. 나는 대단한 스코어러가 아니다. 팀에는 공격을 잘하는 선수들이 많다. 나는 그 선수들을 돕는 역할이다. 더 편하게 공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본인의 역할을 함께 전했다.

문성곤은 플레이오프, 챔피언 결정전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이는 KT의 약점인 ‘경험’을 채울 수 있는 최고의 베테랑. 그는 평소 선수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할까? 이를 묻자 “그동안 KT를 보면 끝에 가서 무너질 때가 많다. 그래서 그런 부분을 강조하고 있다. 끝까지 집중하면 할 수 있는 팀이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그런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팀원들이 챔피언 결정전을 즐기면 좋겠다. (웃음) 자신 있게 하는 것보다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매 경기 승리하면 좋겠지만, 아닐 수도 있다. 그럴 때 무너지지 않고 끝까지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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