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시작된 ‘SON 찬양’...PL 레전드 “다른 클럽 팬들조차 그를 좋아해”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프리미어리그(PL)의 ‘레전드’ 개리 리네커가 또다시 손흥민을 극찬했다.

영국 ‘TBR 풋볼’은 24일(한국시간) “리네커는 ‘매치 오브 더 데이 : 톱 10’ 팟캐스트에 출연해 손흥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모든 클럽의 팬들이 그를 사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명실상부 토트넘 훗스퍼의 ‘레전드’다. 2015-16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그는 현재까지 402경기에 출전해 160골 83도움을 기록했고 해리 케인, 지미 그리브스, 보비 스미스, 마틴 치버스에 이어 토트넘 역대 최다골 랭킹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서른 줄에 다다른 현재까지 정상급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고려한다면 4위를 넘어 3위까지 오를 수 있는 손흥민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새롭게 부임한 올 시즌부터 주장 완장을 차며 리더로서의 역할도 해내고 있다. 이에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물론 훈련 측면에서도 그렇지만, 주장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가 행동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손흥민은 우리 팀이 매일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그는 축구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주장으로서도 믿을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다.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다”라며 손흥민의 리더십을 칭찬하기도 했다.

이와 동시에 커리어 두 번째 득점왕에도 도전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는 손흥민은 현재까지 리그 29경기에 출전해 15골 9도움을 기록, PL 득점 순위 7위에 올라있다. 비록 선두에 위치한 엘링 홀란드, 콜 팔머(20골)와는 격차가 있지만 남은 경기들을 고려해 봤을 때 산술적으로 불가능한 수치는 아니다.

약 10년간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해온 손흥민. 평소 손흥민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 리네커가 이번에도 그를 극찬했다. ‘매치 오브 더 데이 : 톱 10’ 팟캐스트에 출연한 리네커는 “손흥민은 정말 대단한 선수다. 그는 다른 클럽의 팬들도 좋아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정말 좋은 선수다. 또한 토트넘 경기 때 찾아오는 대한민국 응원단을 보면 그는 조국에서도 ‘슈퍼스타’가 틀림없다”라며 손흥민을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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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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