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의 난' 허훈 "부산이든 수원이든 상관 없이 빨리 우승하고파" vs 허웅 "형제 대결 영광, 부산서 끝낸다"

금윤호 기자 2024. 4. 2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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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결정전에서 적으로 만난 허웅(KCC)과 허훈(KT)이 형제간의 양보없이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했다.

행사에 KCC는 전창진 감독과 송교창, 허웅이 참석했으며 수원 KT에서는 송영진 감독과 문성곤, 허훈이 자리했다.

이번 챔프전은 KCC 전창진 감독과 KT 송영진 감독의 사제지간 맞대결과 함께 허웅, 허훈 형제간의 대결로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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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 허웅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챔피언결정전에서 적으로 만난 허웅(KCC)과 허훈(KT)이 형제간의 양보없이 치열한 맞대결을 예고했다.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행사에 KCC는 전창진 감독과 송교창, 허웅이 참석했으며 수원 KT에서는 송영진 감독과 문성곤, 허훈이 자리했다.

이번 챔프전은 KCC 전창진 감독과 KT 송영진 감독의 사제지간 맞대결과 함께 허웅, 허훈 형제간의 대결로도 눈길을 끈다.

수원 KT 허훈

이날 '형' 허웅은 "서울이든 부산이든 상관없이 홈에서 우승을 차지해 팬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면서 5차전 또는 6차전에서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승 공약으로는 "서울이나 부산에서 큰 장소를 대관해 팬 미팅을 하고 싶다"면서 "(팬들과) 동남아 여행도 가고 싶다. 프런트와 얘기는 안됐지만 우승하면 든든한 후원을 해주실 거라 믿는다"고 전했다.

그러자 '동생' 허훈은 "어렵게 올라온 생애 첫 챔프전인 만큼 최선을 다해 재밌고 후회없는 경기를 펼치겠다"면서 "KCC한테 1번도 지기 싫다. 4차전에서 빠르게 끝내고 싶다. 수원이든 부산이든 빨리 우승을 하고 싶다"고 우승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이어 "(문)성곤이형은 챔프전만 가면 사람이 미친다. 너무 잘한다"며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말한 뒤 "간절함을 안고 죽기 살기로 뛸 생각이다. 치열한 챔프전이 예상되는데 부상 없이 좋은 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고 형 허웅에게 전했다.

 

사진=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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