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사랑은 이런 것” 하희라 연극 올출석한 최수종 목격담 화제

이혜진 기자 2024. 4. 2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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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수종이 아내 하희라의 연극 '러브레터'에 전 회차 깜짝 등장했다는 목격담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엑스

배우 최수종이 아내 하희라의 연극 ‘러브레터’에 전 회차 깜짝 등장했다는 목격담이 등장했다. 최수종이 공연장을 직접 찾아 관객들과 기념사진을 찍어주고, 하희라 생일을 맞아 관객에 선물을 돌리는 등 팬들 사이에서 ‘하희라 찐덕후’라는 반응이 나왔다.

24일 엑스(트위터)에서는 연극 러브레터를 관람하러 간 한 관객의 후기가 올라왔는데, 뜻밖의 최수종 목격담으로 화제를 모았다. 글쓴이는 “캐보(캐스팅보드)를 찍으려고 보니까 최수종 님이 정장을 차려 입고 캐보 옆에서 사진을 같이 찍어주고 계시더라”며 “다가가기 머쓱해서 멀리서 캐보를 찍었다”고 했다. 글쓴이는 “모든 회차에 계시는 것 같은데 정말 대단하시다”고 덧붙였다.

글쓴이가 올린 사진을 보면 최수종이 연극 러브레터 주인공인 박혁권과 하희라 사진이 걸려 있는 캐스팅보드 옆에서 정장을 입은 채로 관객을 맞이하기 위해 서 있었다. 다른 관객들도 댓글로 “정확히 말하면 마치 움직이는 등신대처럼 서 계셨다” “무급 홍보 요정이라니. 잠깐도 아니고 일찍부터 서 계시더라”라고 했다.

지난 17일에도 비슷한 목격담이 엑스에 올라온 바 있다. 이 이용자는 “하희라 씨 공연 1시간 전에 가면 최수종 선생님을 볼 수 있다고 하더라”며 최수종이 관객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최수종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희라의 연극 ‘러브레터’ 출연 소식을 전하며 ‘전 공연 출석’을 약속했다. 그는 “이제 제가 외조할 차례다. 마지막 공연까지 늘 한 공연도 빠지지 않고 함께하겠다”며 “당신에게 객석에서 늘 힘을 드리겠다”고 했다. 또 “멋진 감동과 사랑의 무대를 전할 당신, 감사하고 자랑스럽다.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19일은 하희라의 생일을 맞아 최수종이 관객들에게 자신이 모델인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상품권을 선물했다. /소속사 제공

지난 19일은 하희라의 생일을 맞아 최수종이 관객들에게 자신이 모델인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상품권을 선물했다. 마침 하희라가 무대에 서면서 생일 축하 이벤트가 펼쳐졌고, 최수종은 이날에도 관객석에 등장해 연기를 마친 하희라를 향해 양손 엄지를 치켜들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원조 최수종은 다르구나. 이게 진짜구나” “부인 공연에서 매회차 관객들 사진을 찍어주고 계시다니 완전 부인 덕후다” “하희라가 작품을 하니 최수종이 1+1으로 나타났다” “본인 공연인 줄 알았더니 아내 공연이라고? 사랑은 이런 거구나” “최수종을 복제해도 전부 하희라를 따라다닐 것 같다” “희라 사진 옆에 꼭 내가 있어야겠다는 의지가 느껴진다” “집에서도 같이 있을 텐데 출퇴근도 같이하는 세기의 사랑꾼이자 하희라 덕후”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희라가 출연하는 연극 ‘러브레터’는 LG아트센터에서 오는 27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러브레터’는 앤디와 멜리사 두 남녀가 50여 년에 걸쳐 주고받은 편지를 통해 이야기한 인생과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하희라는 멜리사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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